회원등록 비번분실
주요 메뉴

정홍택의 사랑방 이야기
작성자 Hongtchung
작성일 2016-03-19 12:06
ㆍ추천: 0  ㆍ조회: 9063      
이세돌과 트럼프


지금 우리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매스컴은 ‘뉴스 메이커’이고 우리는 ‘뉴스 소비자’이다. 뉴스는 전문가의 기획 작품이고 우리는 그저 무심한 
아마츄어일 뿐이다. 그들의 ‘정제된 뉴스’를 듣고 있노라면 모두 옳은 소리같이 들린다. 그것들은 우리 무의식에 
각인되어 지인들과의 대화 속에 자신의 견해인양 이야기하는 때가 많다. 실상은 그들이 ‘조제한 뉴스’를 조잘대는 
앵무새일 뿐인데 말이다. 매스콤은 이렇게 우리를 길들이고 있는 것이다. 

나(我)만이라도 정신을 차려야겠다 싶어 나름대로  ‘기준’을 만들어 보았다. 뉴스를 대할 때마다 
<이것은 지금부터 10년 후까지도 영향을 미칠 정보인가?>에 맞추어 보기로 했다. 시험삼아 우선 두 개의 
토픽을 골라 보았다. 


이세돌 돌풍
바둑  9단의 이세돌이 구글의 컴퓨터 알파고(AlphaGo)와 대국을 하여 1승 4패로 결판이 났다. 
바둑판에 두는 한 수 한 수가 전파를 타고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퍼져나갔다. 구글의 VIP들은 직접 방한해 
관전했다. 뉴욕타임스를 위시해 세계의 모든 매스컴이 기사화했으니 과연 ‘세기의 대결’다웠다. 
나는 <10년 후의 가치>라는 나의 기준으로 상황을 분석해 보았다.  

아주 오래 전에 컴퓨터와 최고의 주판 전문가가 대결, 속산(速算) 시합을 해서 컴퓨터의 승리로 끝난 
것이 생각난다. 주판은 물론이고 당시의 컴퓨터도 계산하는 도구에서 벗어나지 않았을 때였으니 그 시합은 
수긍이 간다. 그러나 바둑은 주판이 아니다. 이것은 4000년 ‘동양 지혜의 결정체’이다. 

바둑의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기술 공부’뿐만 아니라 ‘체력 훈련’, ‘마음 수양’ 그리고 그것들을 모두 
융합하기 위해서 ‘참선’을 통한 체질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바둑의 세계에는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바둑 잠언(箴言)>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인생의 지침서>이기도 하다 . 작년에 <미생(未生)>이라는 
드라마에서 <바둑 잠언>이 <인간 행로>에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가를 보기도 했다. 

한 마디로 말해서 바둑은 ‘지혜’이고 컴퓨터는 ‘지식’의 창고이다. 
이 둘이 사이좋게 상호보완적 관계가 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지혜’와 ‘지식’을 권투시합처럼 링 안에 
가두어 놓고 한 판 붙여 본다는 것은 참으로 어색하다. 
자본주의의 진수를 보는 듯 하다. 현대의 사업가는 옛날의 마이다스왕(King Midas)이다. 사업가는 눈에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도 상품화하고 팔아넘기고 이익을 챙긴다. 물건이나 사람이나 회사명이나 가리지 
않는다. 가치->돈으로 환산해서 팔고 산다.  대국료 십오만불, 백만불이 회자되지만 이 대회로 구글의 가치는 
천문학적으로 상승했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사람과 기계가 대결해 나가면 얼마 안 있어 인간의 백전백패는 시간 문제일 뿐이다. 컴퓨터에 
더 많은 데이타를 입력하면 그만큼 더 영리해 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걱정하는 것은 ‘컴퓨터 지능’에 ‘강철의
몸’을 가진 ‘A.I(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의 출현’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A.I가 아무리 스마트해도 인간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호모 사피엔스(인간)는 20만년 전 동물 중 가장 보잘 것 없는 약한 존재였지만 <딱 한 가지 요인>이 있었기에 
지구의 주인이 되었다. 그 요인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영감(靈感 Inspiration)>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 이상 경험해본 사실이다. 무언가 골돌히 생각하다가 
에 부딪힐 때가 있다. 그 때 “에라 모르겠다. 잠이나 자고보자”하고 자리에 누웠는데, 번개가 번쩍하듯 떠 오르는 
해답! 그것이 바로 <영감>이다. 
수많은 과학자들도 이 영감의 고마움을 이야기한다. 연구가 진전이 되지 않아 방향전환을 고려하고 있을 때, 
생각지도 않은 전혀 별개의 시츄에이션(Situation)에서 문제의 결론이 혜성처럼 떠오르는 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정말 맞는지 틀리는지 알수가 없다.  수많은 계산과 실험의 결과, 그 답이 맞다는 것이 판명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영감’은 우주와 연결된 관문이다. A.I(인공지능)가 아무리 지능이 높고 힘이 세도 이 ‘영감’의 
열쇠는 차지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 할 것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사람’이다. 사람 중에도 컴퓨터와 A.I를 제작하고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는 소수의 기술집단(Technocrat group)이다. 그들이 권력과 손을 잡고 빅 부라더
(Big Brother) 꿈을 꾸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트럼프 돌풍 
젊었을 때 나는 한국에서 친구들과 포커놀이를 즐겼다. 그 포커놀이를 하려면 ‘트럼프’라는 ‘미국 화투’가 
있어야 했다. 그 후 미국에 와 보니 ‘트럼프’는 ‘서양 화투패’가 아니고 사람이나 게임의 이름이라고 한다. 
그런데 사람 트럼프가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원리 이 사람은 아버지를 이어받아 카지노로 
큰 돈을 벌고있고 언변이 좋아 TV의 토크쇼의 사회를 맡아 막말을 많이 하는 사업가라고 들었다. ‘말타면 견마잡이 
하고 싶다’더니 이 사람이 지금 미국 공화당 내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해 일등으로 달리고 있다. 

트럼프의 얼굴을 볼 때마다 나는 친지 한 분과 우리 교회 신자의 얼굴이 떠오른다. 한 분은 미국 대학 교수
였고 또 한 분은 우리 교회 교인이었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이 사람들이 애틀란틱시티에 간다는 소문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결국 교수는 이혼 당하고, 그 도시에서 거지가 되었다는 소문이고 또 한 교우는 도박장으로 가다가 
하이웨이에서 교통사고로 즉사했다. 

카지노 사업가가 대통령 후보로 출마해도 환호하는 이 나라는 정말  청교도가 세운 나라가 맞는가? 
더욱 기막힌 일은 트럼프 초기에 힘을 실어준 집단이 미국 중부 바이블 벨트의 기독교 근본주의자(Christian 
Fundamentalist in Bible Belt)들이었다는 사실이다. 불타는 십자가를 앞세우고 흑인들을 괴롭히던 KKK단의 
전임 단장 데이비드 듀크가 트럼프 내각에서 국무장관직을 맡고 싶다고 공언했다고 한다. 이들도 죽으면 천국에 
가는 꿈을 꾸겠지. 트럼프나 근본주의자들이 가는 천국이라면 나는 사양하겠다. 아무리 영생이 있고 호화찬란해도 
트럼프의 얼굴이 보이면 거긴 바로 지옥으로 변할테니까 말이다. 

만일에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정말 멕시코 국경에 담(Wall)이 세워질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생각없는 말장이’라서가 아니고, 미국은 아직도 삼권분립제도(三權分立制度)가 확실히 수행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대통령이라도 1/3의 권력 밖에는 행사할 수 없다. 그리고 나는 아직도 미국민의 
양심과 지성과 시대적 사명감을 믿기 때문이다. 
 
작성일 본문내용 조회
2014-08-18 <독후감>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이 지구에서 나 좀 내려줘, 제발!”마구마구 소리지르고 싶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좋은 일들은 저 밤하늘 보름달 뒤로 숨어버린것 같고, 청천하늘 세계각처에선 무섭고 더러운 사건(事件)들이 쉴새 없이 터지고 있지않은가. 만일에 내가 외계인이라면 지구를 들여다 보며 영화구경하듯 재미가 쏠쏠할테..
28 9741
2014-01-14 '심심이' 동생은 '삼삼이'
2014년 정월 초 하룻날, 오랫동안 연락이 없었던 지인으로부터 아래와 같은 e-mail Card가 내 컴퓨터에 떳다.  e-mail Card 제목: 心心心 내용 : Happy new year 그리고 아래와 같은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이 카드를 보내신 분을 언제 뵈었던가? 얼마 전 식당에서 스치듯 만나뵌 것을 제하면 작히 5년은 넘을성 싶다.&n..
12 5567
2015-03-28 누가 아직도 흑인을 <깜둥이>라고 하는가?
 --소설 <앵무새 죽이기>의 독후감이 소설을 읽으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오래 전 학교시절에 우리는 소설 <검둥이 톰 아저씨(Uncle Tom’s Cabin)>를 읽었다. 이 책을 미국의 링컨 대통령도 읽었고 흑인 노예 해방에 대한 그의 주장에 확신주었다고 한다. 이런 면에서  <앵무새 죽이기>는&nbs..
3 9662
2014-09-26 내 장례식에 놀러 오실래요?
나의 장례식은 내가 세상을 작별하는 마지막 모임이니 그 계흭도 내가 세우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 물론 나는 그 날 문 앞에 서서 손님들을 맞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식장 높은 단 위에 놓여있는 엄숙한 관 속에 단정히 누워 있있겠지. 나를 만나고 싶으면 안으로 들어와 내 관 앞에 서기만 하면 된다. 비록&n..
2 8533
2014-07-29 작열하는 태양아래서 카뮈의 <이방인>을 읽다
카뮈의 <이방인>은 한 여름, 그것도 땀이 뻘뻘나는 해 아래서 읽어야 제 맛이 난다. 50년 전 처음 이 책을 읽을 때 나는 대학생이었다. 그 시절, 실존주의 철학이 열병처럼 대학가를 휩쓸었고 소설 <에뜨랑제> 즉 <이방인>은 그 중심에 서있었다. 불란서 문화원이 주최하는 동아리에서 혹은 친구들과의대..
1 6881
2014-06-13 <동화> 아무도 살지 않는 호수
옛날 옛날 한 옛날, 아주 깊은 산골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꼬불꼬불 논길을 한참 가다보면 조그만 마을이 나오고 그 뒤에는 높고도 깊은 산들이 첩첩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마을이라고는 하지만 열 여나문 채의 초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두메산골입니다. 마을 뒤로는 나뭇꾼 다니는 길이 산 속으로 꾸..
1 6244
2014-02-06 종이 신문에 작별을 고하노라
“어제 신문 구독을 끊었어요.”며칠 전 아침식사를 하다가 아내가 한 말이다. 나는 마음 속으로 ‘아,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며 조용히 한숨을 쉬었다. 매일 집으로 배달되는 일간신문을 끊자고 아내는 오래 전부터 이야기 해 왔기 때문이다. 은퇴 후, 우리는 살던 집을 팔아 지금 사는 이 콘도미니움으로 이..
1 5345
2013-11-08 손자를 기다리며
   나는 지금 손자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손자라는 말만 들어도 내 얼굴에 미소가 떠 오름은, 그 해해대는 웃음소리, 아장아장 걸음걸이, 연한 풀잎같은 살의 감촉, 향기로운 젖내음의 기억 때문이리라. 이런 특징들을 안 가진 아이들이 어디 있겠느냐만 그 모든 공통점 위에 ‘내 피붙이’라고 하니 더 ..
1 4913
2013-10-25 까마귀를 검다하는 당신은 색맹
   얼마 전 나는 까마귀 두 마리가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고 친구 까마귀를 구하는 놀라운 광경을 목도했습니다. 가을 어느 주말 오후였습니다. 나는 집사람과 함께 필라델피아 교외 나버스 타운(Narberth Town)을 드라이브하고 있었습니다. 역사를 잘 보존하고 있는 마을이라 빌딩은 높지 않았고 가을을 ..
1 4887
2013-08-30 산에 가서 "야호-"하지 마세요
 그 긴 여름의 끝자락이 보이는듯 합니다. 이제 입추가 지냈고 초록 잎들이 검푸른 색을 띠며 단풍을 준비합니다. 의사인 고등학교 동창생이 딸의 혼인식에 초대해 미네아폴리스에 며칠 다녀 왔습니다. 타 주에 사는 동창들도 초대받아 같이 행동하며 다시 고교시절로 돌아간듯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
1 4645
2013-08-09 시 갖고 장난하기
   며칠 전 짖궂은 제 친구 하나가 넉 줄짜리 시구(詩句)를 주며 이것으로 시(詩) 하나  지어보라고 부탁했습니다. 마음에 들면 점심 한 끼 잘 사겠다는 약속과 함께.   <개미는 구멍찾기 어렵고 새는 둥지찾기 쉽네 복도에 가득해도 스님들은 싫어 않고 하나만 있어도 손님들은 싫어 하..
1 4079
2013-07-26 머스킷 스테이크 그리고 감자탕
 지난 주일 우리 부부는 커넥티컷주에 사는 큰 딸네 집엘 갔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미처 인사가 끝나기도 전에 두 손자가 새로운 게임을 배웠다고 우리 부부를 끌어 테이블에 앉히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도전을 합니다. 무슨 놀이인가 했더니 한국의 오목과 비슷한데 종이 위에 판 모양을 조금 바꾸어 그려놓고 &n..
1 4044
2013-05-17 아버지 (II) ---시려운 만남, 그리고 그 언덕을 넘어서
나는 아버지 없이 자랐다. 철이 조금씩 들면서 나는 왜 아버지가 없느냐고 어머니에게 물어 본 적이 있었다. 그 때 어머니는 아무 말 없이 나를 꼭 끌어안고 머리만 쓰다듬어 주셨다. 어린 마음에도 엄마가 내 물음에 슬퍼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후 나는 그런 질문은 다시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내 가슴 속에 ..
1 5254
2016-07-27 그 숲 속에는 분명 영감이 살고 있다
그 숲 속에는 분명 영감이 살고 있다의사는 당뇨환자인 내게 일주일에 네 번 이상, 한 번에 한 시간 이상 걸으라고 명령을 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동네 공원산책이었죠. 걸어가서 두 바퀴 돌고 다시 집에 오면 딱 한 시간이 걸립니다. 이렇게 몇 년을 하고나니 건강 말고도 좋은 일이 생각지도 않게 생겼습니다..
9673
2021-02-22 ‘류시화’라는 사나이
‘류시화’라는 사나이(류시화의 책,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를 읽고) 책상 위 커피가 식어버렸다. 글보다 먼저 떠오르는 따끈한 커피 생각이 머리 속 생각의 길을 막고 있다. 부엌에 가서 새로 커피 내려 책상에 앉으니, 이건 또 웬 일인가. ‘류시화’는 간데없고, 안도현의 詩 <너에게 묻는다> 가 떠..
5346
2021-02-15 신출나기 영화광의 <기생충> 감상기
신출나기 영화광의 감상기 정 홍 택 “나 연대 나온 남자야”, “자랑스러운 연세인! 봉준호 동문’ “봉봉봉자로 시작한 말은 - 봉준호, 봉준호, 봉준호, 보옹주운호오” “.................................” 일일히 셀 수도 없는 현수막이 지금 연세대학교 입구부터 모든 교정 빌딩에서 휘날리고 있다. 최고 ..
5124
2021-02-04 코로나 삼형제
코로나 삼형제정 홍 택 “코로나여 영원하라.” “미친놈 아냐? 지금이 어느 때라고 ‘코로나’를 찬양해?” “아녜요, 아저씨. ‘코로나’라고 다 같은 ‘코로나’가 아니에요.”“뭐야? 그럼 다른 ‘코로나’라도 있다는거야?”“바로 그거예요. ‘코로나’는 성(姓)이에요. 이름 앞에 오는姓 ...
5165
2017-02-09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소원이 무엇이냐
마른 하늘에 벼락치듯 깜짝 놀랄 뉴스들이 매일 터져나온다. 가끔 나는 ‘여기가 내가 살던 그 지구 맞아?’자문자답해보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날 쌩퉁맞게도 희망가가 입에서 흘러나왔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니 희망이 족할까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히 ..
8644
2016-03-19 이세돌과 트럼프
지금 우리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매스컴은 ‘뉴스 메이커’이고 우리는 ‘뉴스 소비자’이다. 뉴스는 전문가의 기획 작품이고 우리는 그저 무심한 아마츄어일 뿐이다. 그들의 ‘정제된 뉴스’를 듣고 있노라면 모두 옳은 소리같이 들린다. 그것들은 우리 무의식에 각인되어 지인들과의 대화 ..
9063
2016-01-27 높이 날아 멀리 보자
높이 날아 멀리 보자 희망의 새해가 밝았다. 라는 단어 앞에 이라는 단어를 애써 붙혀 보았지만, 현실을 바라보는 마음에는 먹구름이 무겁게 덮힌다. 이 시대를 우리 후세들은 어떻게 정의할까? 종교 전쟁의 시대? 테러의 시대?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미움에 찬 총성 밖에는 들리지 않는다. 어둠이 가장 깊을 때가 ..
9200
123

Copyright © 2005 G Tech Inc. All rights reserved.
WE DELIVER DIGITAL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