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등록 비번분실
주요 메뉴

VIDEO BEST
오늘의 동영상 베스트 입니다. Orbitz European Vacations (728X90)
작성자 dk
작성일 2013-11-17 10:08
ㆍ추천: 0  ㆍ조회: 20208      
최악의 태풍 피해 현장, 필리핀 타클로반을 가다

하이옌이 지나간 자리 폐허로 10일 필리핀 중부 레이테 주의 주도 타클로반이 이틀 전 필리핀을 강타한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쑥대밭이 됐다. 해일을 동반한 사상 최악의 태풍 하이옌은 시속 378km로 도심을 휩쓸고 지나가 1만2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 타클로반=AP 뉴시스



슈퍼 태풍 ‘하이옌(海燕)’이 휩쓸고 간 필리핀 중부 레이테 주(州)의 주도 타클로반은 해안에서 1km 이내에 남은 건축물이 거의 없을 정도로 도시 전체가 쑥대밭이 됐다. 이번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이 도시에서는 인구 22만 명 중 무려 1만 명 이상이 숨졌다. 웬만한 가옥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도시 전체가 쓰레기 더미로 변했고 군데군데 야자수만이 덩그렇게 남아 있었다.

피해 지역에서는 물과 음식을 구하지 못한 일부 시민들이 상점을 약탈하기도 했다.


○ 유령 도시로 변한 타클로반…약탈 행위 기승

CNN 등 주요 외신은 타클로반이 영화에나 나올 법한 ‘죽음의 도시’로 변했다고 참상을 전했다. 수습하지 못한 시신이 시내 곳곳에 널려 있는 데다 아직 물이 빠지지 않은 일부 지역에서는 시신이 물 위에 둥둥 떠다니기도 했다.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한 한 호주 여성은 “오늘 본 시신만 100구가 넘는다”고 말했다. 또 파손된 건물과 차량 등의 잔해가 도시 위를 나뒹굴면서 주요 도로와 공항 등 시내 곳곳이 쓰레기장처럼 변했다.

폐허로 변한 도시에서 일부 시민들이 음식과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곳곳에서 약탈을 벌이는 등 사회 혼란도 극에 달하고 있다. 주민들이 상점에 들어가 닥치는 대로 물건을 훔치고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부수고 돈을 빼가는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필리핀 민간항공국의 윌리엄 호키스 국장은 “칠십 평생 살아오면서 이처럼 참혹한 광경을 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태풍에 가족을 잃은 주민들의 사연도 속속 나왔다. 주민 마빈 이사난 씨는 CNN과 인터뷰에서 “아내와 함께 15, 13, 8세의 세 딸을 안고 가다 파도에 휩쓸려 딸들의 손을 놓고 말았다”고 울부짖었다. 그는 “어린 두 딸은 시신으로 발견됐고 큰딸은 아직도 실종 상태”라며 “제발 큰딸만이라도 살아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절규했다.



○ 사망자 늘어날 전망…복구 작업도 시간 걸려

타클로반이 이처럼 하이옌의 직격탄을 맞은 이유는 이곳이 저지대 해안 도시인 데다 필리핀 정부가 태풍을 과소평가했기 때문이다. 당초 필리핀 정부는 침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80만 명의 주민들을 사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이옌의 풍속을 실제 시속 378km보다 느린 시속 270km 정도로 잘못 예상해 피해를 키웠다.

특히 하이옌이 타클로반을 강타할 때 4∼6m 높이의 태풍해일이 도시를 덮치면서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 태풍해일은 태풍 등 열대 저기압 때문에 해수면이 높아지는 현상으로 특히 섬과 섬 사이에서 발생할 때 피해 규모가 커진다. 태풍해일을 목격한 주민들은 “2004년 지진해일(쓰나미)을 다시 본 듯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구호 전문가들은 타클로반 등의 피해 상황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열악한 도로 및 항공 사정 등으로 구조대와 치안 당국의 접근이 쉽지 않은 데다 사상자 수가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레이테 섬과 사마르 섬 일대의 항공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구호 물품을 대량으로 수송해 오기가 어렵고, 도로 위에 나뒹구는 건물 잔해 등으로 차량 이동도 쉽지 않다.

리처드 고든 필리핀 적십자사 총재는 “재난 현장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며 “재난 현장에 가려면 최소 하루나 이틀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이옌이 최초 상륙한 사마르 섬의 기우안 등 일부 도시도 피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실 제 이틀간 외부와 연락이 끊기고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이 부족한 탓에 부상자들도 치료를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타클로반 현지의 세인트폴 병원은 환자로 만원이지만 의약품은 이미 바닥났다. 타클로반 공항 안에 급히 마련된 임시 안치소도 넘쳐나는 시신들로 만원이어서 더이상 시신을 수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필리핀의 주요 휴양지 세부, 보홀, 보라카이 섬 등은 하이옌으로 큰 피해는 입지 않았다. 하지만 항공편 결항 사태가 이어지면서 상당수 관광객들의 발이 묶이거나 귀국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문내용 작성일 조회
이상화 -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2014-02-17 17192
소치 동계 올림픽 - 개회식
2014-02-08 17122
바나나 하나로 10분만에?
바나나 하나로 10분만에 탈모를 해결할 수 있다?
2014-02-07 17106
디즈니 겨울왕국 " Frozen " 최고의 영화 - 2013년
Disney's Frozen Official Trailer 미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월트 디즈니의 영화 <겨울왕국>이 국내 애니메이션 최다관객 기록을 세웠다.영화 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2일 집계에서 <겨울왕국>은 전날까지 전국관객 544만1438명을 기록했다. <겨울왕국>은 이로써 2011년 개봉한 <쿵푸 팬더 2>를 제..
2014-02-03 21185
김연아, 챔피언 - 2014 소치동계올림픽특집
  머리카락 뽑히는 김연아, 이런 표정 처음 피겨퀸 김연아가 2월1일 방송된 KBS 1TV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 김연아, 챔피언' 다큐를 통해 그간의 성장 과정과 은퇴 무대가 될 소치 올림픽에 대한 준비를 전하다 개구진 표정을 선보였다. 김연아는 오프닝 멘트로 소치 올..
2014-02-01 17117
이어령 - 전 문화부장관
전 문화부장관 이어령한국한국인   ■ 진행 : 정용실 아나운서 ■ 프로듀서 : 김동렬 (협력제작국) ■ 제작사 : 씨네텔서울 13회 <이어령 前 문화부장관>편   새로운 화두, ‘생명’ -이어령 前 문화부장관-   ■ 방송: 1월 19일(일요일) 아침 7:10~8:00, 1TV 당대 최고의 문인을 비판한 <우상의 파괴>..
2014-01-20 17189
강원도 이장님 사투리 방송
2014-01-07 17168
한중일 삼국지
한중일 삼국지 혐을 넘어서 기획의도한중일 3국간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갈등의 배경에는 첨예한 국익과 역사에 대한 불신이 있다. 여기에 “혐오감”을 부추기는 세력이 갈등을 부채질한다. 혐오는 장기적인 분쟁의 씨앗이다. 이 때문에 혐오세력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중일 3국의 혐오세력의 ..
2014-01-06 17159
방글라데시 타대오 수녀
사랑해요 마더! 방글라데시 타대오 수녀  박정숙 / 타대오수녀1990년 전남치대를 졸업 1991년부터 2003년까지 충북 음성꽃동네 인곡자애병원에서 근무2004년에는 꽃동네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HOUSE OF SARANG (사랑의 집)’서 아프리카 아이보리코스트 등에서 세계의 어려운 이웃 공동체를 위해 의료봉사를 진행...
2014-01-05 17179
UN 최고위직 한국여성 강경화
UN 최고위직 한국여성 강경화제2부 UN의 여성 파워, 강경화세계 최대의 국제기구 UN!UN 인도지원조정국(OCHA) 사무차장보로한국인 여성으로서는 UN 최고위직에 오른 강경화,전 세계를 향한 그녀의 뜨거운 인류애를 만나다!“정부 최고위 관리들을 대하는 그녀의 능력뿐만 아니라 외딴 지역의 일반 활동가들에게도 평등하..
2014-01-04 17128
탈북 꽃제비 신혁이
신년특집 - 7살 꽃제비 신혁이 1부 신년특집 - 7살 꽃제비 신혁이 2부북한 장마당에서 홀로 거리를 떠돌며 길바닥에 떨어진 것을 주워 먹어야 했던 7살 꽃제비 신혁이.2012년 11월 중순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살인적인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어린 아이는 차디찬 압록강을 넘어야 했다. 이동 거리만 무려 5000km의 ..
2014-01-03 17120
중국 그리고 21세기
세계와중국 그리고 21세기 1편2편 <EBS & 신년 특집>세계와 중국 그리고 21세기(원제: China: Triumph & Turmoil (BBC) / 자체제작 1편)* 방송일시: 2014년 1월 1일(수)~2일(목), 7일(화)~8일(수) 오후 11시 15분[제1편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1월 1일(수)[제2편 마오쩌둥의 부활] 1월 2일(목)[제3편 슈퍼파워를 향한 도전] 1월 7일(..
2014-01-01 20918
탈북자 경계에 서다
2013-12-28 17292
한경직 - 성탄특집 - 사랑의 빛
성탄특집 - 사랑의 빛이 된 한경직 월드비전 창설한 20세기 가장 위대한 성자의 이야기. 성탄절 오후 KBS 1TV 통해 방영.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www.worldvision.or.kr, 회장 양호승)은 1950년 9월, 미국인 선교사 밥 피어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로부터 시작됐다. 한국전쟁과 그로 인한 피해 속에서 고통 받던 고아들과 미망인..
2013-12-26 17190
손양원 목사 - 죽음 보다 강한 사랑
죽음 보다 강한 사랑 - 손양원 <죽음보다 강한 사랑>은 모두가 외면하고 버린 한센병을 앓는 사람들과 함께 했던 손양원 목사, 그리고 두 아들을 죽인 학생을 용서하고 양자로 받아들인 죽음보다 강한 사랑을 그려내는 작품이다.오늘날의 현실은 아비가 지식을 죽는데 내어주고 자식이 그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2013-12-26 17082
중국 달 착륙 성공
중국의 달 탐사 위성 '창어 3호'가 달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세 번째로 달 착륙국 반열에 올랐습니다.중국 최초 로봇 형태 달 탐사차인 '옥토끼호'를 실은 '창어 3호'.15㎞ 상공 궤도에서 서서히 내려갑니다. 100m 상공에서 장애물이 있는 지 확인한 뒤 역추진 방식으로 속도를 줄여 마침내 달에 착륙..
2013-12-14 17130
라면분석 - 라면을 말하다 (먹거리 X 파일)
  2부 1부
2013-12-09 17268
넬슨 만델라
"추모 특집 세상을 바꾼 남자 넬슨 만델라
2013-12-08 17099
알래스카로 가는 길
1부 2부3부4부5부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자 서현철(38) 씨.그의 인생은 한 마리의 썰매 개를 만나면서 달라졌다. 평범한 회사원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개썰매 선수가 되었고아내 이주현(39) 씨를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현철 씨는 커다란 썰매 개를 산책시키면서 이웃 사람들에게 '..
2013-11-29 17086
CNN -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10가지
*CNN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10가지" - 2013.11.28 *직접링크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31128190305942 1. 유선문화= 인테넷 보급률 82.7%. 18~24세 스마트폰 보급률 97.7%로 세계에서 가장 인터넷 및 스마트폰 문화가 활발한 나라다. 2. 신용카드 긁기= 세계에서 신용카드 가장 많이 사용하..
2013-11-29 34016
집은 불편해야한다.
"비움" 의 건축가 - 비율의 건축가 승효상 -  < 한국한국인 >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가 승효상은 "건축이란 땅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고 말 합니다.집을 지으러 터를 보러 가면 그 터에 있는 무늬, 즉 '터무늬'가 '이 자리에 어떤 건물을 지어달라'고 스스로 이야기를 한다는데요.예를 들어 나무가 "저..
2013-11-25 17130
최후의 권력
금권천하 21 세기 절대왕권 비밀 공개 11월24일 방송되는 SBS 창사특집 스페셜 '최후의 권력'에서는 지구상에 남아있는 10개 미만의 절대 왕정국가에서 존재하는 왕들의 권력 유지비밀을 알아본다. 또 현존하는 최장의 왕정국가 브루나이, 아프리카의 마지막 남은 왕정국가 스와질란드, 그리고 왕이 국민에게 권력을 ..
2013-11-25 22351
치매 - 스페셜 논리로 풀다.
스페셜 - 치매
2013-11-25 17103
노벨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칼텍
노벨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칼텍(Caltech)    ▶프롤로그 - 32번의 노벨상 수상, 칼텍을 가다 미 국의 한 작은 단과대학이 무려 32번이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도 있었는데, 화학상수상자인 하버드대 카프러스교수. 그는 칼텍 출신이다. MIT의 2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칼텍이 서른 명도 넘는 노벨..
2013-11-22 27307
최악의 태풍 피해 현장, 필리핀 타클로반을 가다
하이옌이 지나간 자리 폐허로 10일 필리핀 중부 레이테 주의 주도 타클로반이 이틀 전 필리핀을 강타한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쑥대밭이 됐다. 해일을 동반한 사상 최악의 태풍 하이옌은 시속 378km로 도심을 휩쓸고 지나가 1만2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 타클로반=AP 뉴시스슈퍼 태풍 ‘하이옌(海燕)’이 휩쓸고 간 ..
2013-11-17 20208
12345678910,,,16

Copyright © 2005 G Tech Inc. All rights reserved.
WE DELIVER DIGITAL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