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외국인의 길 묻기?
백인과 동남아인의 길 묻기 실험을 통해 인종에 대한 편견을 살펴본다.
국내 체류 외국인 100만 명 시대, 2008년 추산 된 외국인 근로자의 수는 이미 59만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나라가 다민족, 다문화 국가로 보다 더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종 차별 같은 사회 문제를 낳았다.
특히 국내 거주하는 동남아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심각한 편이다. 동남아인 근로자를 감금, 폭행하고 임금을 갈취한 사업주에 관한 뉴스 기사가 매일같이 뜨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늘 무관심과 무시로 일관된다.
우리의 무의식에 자리잡고 있는 뿌리깊은 착각, 인종 편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실험에 나섰다.
강남 한복판에서 20대 백인 남성과 동남아 남성에게 영어로 길을 물어보게 했다. 사람들의 반응은 각각 어땠을까? 몰래카메라를 통해 관찰한 사람들의 반응은 동남아 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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