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투자가의 선택 - 짐로저스의 선택
통일 기획 - 세계 최고의 투자가의 선택 - 짐로저스의 선택
짐로저스의 통일대박론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그는 연 초, 남북통일시 자신의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겠다고 얘기 하며 한반도는 곧 통일이 이루어 질 것이고 통일한국은 세계에서 강력한 국가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짐로저스의 한마디로 전 세계의 투자자들이 통일한국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가 말 하는 통일대박론. 과연 통일은 대박이 될 수 있을까.
북한에는 훈련받은, 교육받은, 저렴한 노동력이 있어요. 천연자원도 많고요. 남한은 매니지먼트 능력이 많고 자본이 많습니다. 북한은 지금도 변화하고 있고요.
짐로저스
■ 통일대박, 가능한 것인가
많은 전문가들은 통일대박이 가능한 이유로 북한의 노동력과 지하자원을 꼽고 있다. 저렴한 인건비와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북한의 노동력이 남한의 기술과 자본을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며, 땅속에 매장되어 있는 북한의 풍부한 지하자원 또한 통일대박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짐로저스와 전문가들이 얘기 하는 통일대박론의 근거를 파노라마에서 검증해본다.
북한의 희토류(광석)를 들여와서 분석한 결과 상당히 품위가 좋았습니다. 중국의 품위가 5%, 미국이 2.8%인데 그 샘플(북한 희토류)을 분석한 결과 10.9%가 나왔어요. 상당히 품위가 좋다 생각했습니다.
한국자원공사 前본부장 강천구
■ 변화하고 있는 북한
올해 나선시에서 개최한 나선-흑룡강 상품 전시회. 중국과의 무역교류 활성화와 외자 유치를 위해 만들어진 전시회에서는 화장품, 식품, 의류, 가전제품 등 다양한 품목들이 선보여졌다. 은둔의 나라인줄만 알았던 북한이 조금씩 경제의 문을 열고 있다. KBS 파노라마 제작진은 전시회가 진행되는 나선으로 가서 북한의 변화를 직접 카메라에 담아왔다.
중국이 제일 큰 사업장이니까. 우리는 교류를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해보자는 거지.
북한 상인
■ 통일한국의 잠재력
작년, 북한의 나진과 러시아 하산 지역을 잇는 철도가 개통 되면서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철도(TSR) 연결의 시작점이 만들어 졌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TKR과 TSR이 이어짐으로써 물류의 이동은 더욱더 빠르고 편하게 이루어지며 한반도는 물류거점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산업은 분야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추측이 나오고 있다. 2009년 골드만삭스에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통일한국의 경제는 일본이나 독일, 프랑스 등을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 5·24조치로 남북경제협력이 현재 순탄치 못 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통일대박을 준비해야 할까.
북한이 가지고 있는 인적, 물적자원 그리고 사회주의 경제가 경제 개혁을 할 때 생기는 생산성 증대효과를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한국경제는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습니다.
골드만삭스 권구훈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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