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숙 / 타대오수녀
1990년 전남치대를 졸업
1991년부터 2003년까지 충북 음성꽃동네 인곡자애병원에서 근무
2004년에는 꽃동네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HOUSE OF SARANG (사랑의 집)’서 아프리카 아이보리코스트 등에서 세계의 어려운 이웃 공동체를 위해 의료봉사를 진행.
2005년부터 꽃동네 해외분원 방글라데시에 책임수녀로 파견.
수도 다카에서 장애인을 위한 시설인 꽃동네 ‘사랑의 집’을 개원,
NOTRE DAME COLLEGE 구내 SOCIAL PROJECT 기관에 무료 치과진료소 활동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동 진료팀에 참여, 치과의료봉사 시행 방글라데시 빈민촌에서 마더라 불리는 사람, 사랑과 봉사의 상징인 故 이태석 신부, 그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이태석 신부상. 외교부에서 주관하는 이태석 신부상의 올해 수상자는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한 수녀님이었다. 방글라데시 빈민촌에 학교를 세우고 장애아들을 모아 가족을 꾸린 타대오 수녀, 빈민촌의 아이들은 수녀님을 ‘마더’라 부른다.
인구 1억 6천여만명, 인구밀도 최고의 가난한 나라 방글라데시, 수녀님이 이곳에서 마더라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치과의사 수녀님이 방글라데시로 떠난 까닭은? “돈도 받지 않고 언제든 치료해주는 진짜 좋은 의사 선생님이에요” 다카 빈민촌의 무료진료소 앞에 선 방글라데시 아이의 말, 그 진짜 좋은 의사 선생님 은 바로 타대오 수녀다. 국내 한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꽃동네 부속병원으로 들어간 수녀님, 치과의사 수녀님이 다음 행선지로 택한 곳은 바로 방글라데시였다.
많고 많은 나라 중 타대오 수녀가 방글라데시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환각제에 취해 기차에 다리가 잘렸어요 - 버려지는 방글라데시 아이들의 진실 타대오 수녀는 한 달에 한 두 번, 밤의 기차역을 돌아본다. 방글라데시에서 기차역은 집을 나오거나 버려진 아이들이 생활하는 일종의 은신처, 그는 그곳에서 환각제에 취해 기차에 다리를 잘리고, 구걸로 연명하며 살아가는 라 킵(11)을 만나는데.. 의족과 함께 라킵에게 새로운 삶과 가족을 찾아주고 싶은 수녀 님, 과연 라킵은 수녀님이 건넨 손을 잡을 수 있을까?
단지 장애아라는 이유로, 부모에게서 버려지는 아이들, 방글라데시 아이들의 진실 과 그 아픔까지 품는 타대오 수녀의 사랑을 만난다.
팔과 손이 굽은 소녀 샨따, 한국 의료진을 만나다! 수술 한 번으로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는 아이들, 하지만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빈 민촌 사람들에게 수술이란 언감생심, 꿈도 꾸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샨따는 태어 날때부터 팔과 손이 굽은 아이, 가난한 부모는 그저 신께 맡기고 하루하루를 살아가 는데.. 샨따에게 날아든 기적 같은 소식. 타대오 수녀를 통해 한국 의료진에게 수술 받을 기회가 생기는데.. 샨따는 이 수술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선물 받을 수 있을 까?
이곳에 묻히고 싶어요, 그들은 나의 가족이니까. 봉사는 무언가를 베푸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같이 시간을 보내고, 같이 웃고 울며 마음을 나누는 일이다.. 직접 낳지는 않았지만 나는 그들의 어머니, 마더다... 함께 삶을 나눠온 방글라데시 아이들과 함께 늙다가 이곳에 묻히고 싶다는 타대오 수녀, 방글라데시 빈민촌의 마더, 타대오 수녀의 감동 스토리를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