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한류의 숨은 주역, 한국 콜마”
1990년,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제조업자 개발 생산방식(ODM : 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을 도입하여 우리나라 화장품 제조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빠른 신제품 개발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 유수의 명품 화장품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중견기업. 바로 한국 콜마다.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 불고 있는 한국 화장품 열풍의 이면에는 이 기업의 기술력이 자리 잡고 있다.
자기 브랜드는 없지만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화장품 한류를 이끌어 온 한국 콜마의 23년 도전기!
11월 10일 일요일 밤 9시 40분 KBS-1TV <대한민국 중견기업 작은거인> 제3편 ‘화장품 한류의 숨은 주역, 한국 콜마’편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 연평균 20% 매출 성장의 비밀 R&D
ODM은 주문자의 상품을 연구, 개발해서 생산 한 제품에
주문자의 상표를 부착하는 아주 획기적인 방식입니다.
한국 콜마는 한국 최대의 ODM 회사가 되었어요.
- 김동기 / 고려대 석좌교수
1990년 창업한 화장품 제조 전문 회사인 한국 콜마는 현재 국내외 많은 화장품 회사에 직접 연구, 개발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들 중에는 한국 콜마에서 생산된 것들이 수두룩하다. 화장품 업체로는 낯선 이름이지만 업계 내에서는 누구나 인정하고 있는 이름, 한국 콜마. 이 기업이 바로 화장품 시장의 숨은 강자다.
창업 이후 연평균 20%의 매출 고속성장의 쾌거를 이룬 한국 콜마는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정부로부터 우수화장품 제조기술 인증(CGMP)을 받은 기업이다. 또한 국제 표준화 기구가 인증한 제조기술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갖춰나가고 있다.
이 기업의 탁월한 기술력과 성장 비결은 윤동한 회장의 철학인 ‘R&D 중심’에 있다. 매출의 6%를 R&D, 즉 연구개발비로 사용하며 언제나 기술력 증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임직원 중 연구 인력의 비율이 30%에 달할 정도다.
기술력만 놓고 본다면 이미 글로벌 회사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자신한다는 한국 콜마. 이 기업은 현재 글로벌 회사의 제품을 모방하기보단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한 성과를 토대로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 윤동한 회장, 이윤추구는 목표가 하나의 과정이다.
기업의 ‘企’자를 파자해보면 ‘사람 인人’ 밑에 ‘머물 지止’ 자를 쓰잖아요.
기업은 사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거죠.
- 윤동한 / 한국 콜마 회장
지난 23년, 한국 콜마나 국내의 화장품 제조업계를 개척하며 걸어온 길은 쉽지 않았다. 창업 초기에는 전기료를 내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에도 임직원들의 월급을 밀린 적은 없다.
윤동한 회장이 이끄는 한국 콜마는 언제나 임직원들을 존중하며 기업 성장의 성과를 함께 나눈다. 다른 기업들에 비해 직원들의 이직률이 적고 장기근속 직원이 많은 이유는 모두 그 때문이다. 직원들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현장 중심인 제조업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윤 회장.
기업은 사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그의 경영철학은 창업 이후 한국 콜마가 중견기업으로 건강하게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밑거름이 되었다.
▶ 미래를 위한 선택, 중국 진출
전체적인 제품의 품질이 매우 뛰어나고, 앞서가는 일류기업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조사와 비교를 통해 최종적으로 한국 콜마를 선택했습니다.
- 신이화 / 르펑왕 부사장
한국 콜마가 중국에서 가장 잘 적응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대량의 콜마 신상품들을 중국 시장에 들여올 것입니다.
- 황신홍 / 자우란지아론 총경리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중국 화장품 시장을 주도해 온 글로벌 회사들에 이어, 최근 한류 붐을 타고 한국 화장품의 중국 시장 점유율도 점차 높아져 가는 추세다.
이에 한국 콜마도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세계로 나갈 준비를 해온 노력은 현재 중국 현지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베이징 콜마는 중국의 토종 브랜드는 물론 중국에 진출한 외국 브랜드와 협력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영역을 확대해 나갔다.
중국 진출 3년 만에 200억 원이라는 매출이 실현되었고, 전체 거래 업체의 수는 100여 개를 넘어섰다.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베이징 콜마.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가고 있는 이 기업의 무한한 열정과 도전이 앞으로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