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등록 비번분실
주요 메뉴

Retirement
 
ㆍ조회: 1084  
건물 소유주가 렌트비 받는 것은 ?
65세 이후 지속적으로 받는 고정 수입이 중요


건물 소유주가 렌트비 받는 것은 노후 대책 아냐

우리는 진정 노후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세대에 살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노후를 꾸려나갈 돈은 부족한 데 사람들은 갈수록 오래 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번에도 언급한바 있지만 인간의 수명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 본국에서는 60세만 넘겨도 환갑잔치를 하며 장수를 축하하던 시절이 불과 20~30년 전이었다. 지금은 70~80세를 넘기는 것이 당연한 시대를 살 고 있다.

미국인들의 평균 예상 수명은 85세를 넘은지 오래고 90세를 넘기는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다. 일반적인 은퇴 연령을 65세로 잡는다면 90세까지 적어도 25년 이상을 일하지 않고 살아가야 한다. 1946년부터 1964년까지 미국에서 태어난 베이비 부머 세대는 무려 7600만 명에 달한다. 현재 노후를 보내고 있는 고령 세대들이 받는 웰페어와 소셜시큐리티 연금은 이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내는 세금으로 충당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물밀듯이 은퇴연령으로 접어드는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노후 연금은 과연 누가 보태줄 것인가. 20년 후 미국의 소셜 시
큐리티 펀드는 적어도 3조 달러 이상의 적자 상태로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아무리 저명한 경제 전문가들도 이에 대한 해답이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노후대책은 무엇인가 어떤 이는 부동산이 노후 대책이라고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은행에 있는 저축계좌를 노후 대책으로 여긴다. 하지만 전문적인 관점에서 얘기하는 노후 대책이란 은퇴 후부터 고정적으로 보장받을수 있는 수입을 얘기한다. 다시 말해 자신의 재산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모두 없어져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장기적이고도 구체적인 수입계획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정 수입이다. 지금까지 상담하며 만나온 수많은 한인들은 재산을 모아놓는 것이 노후 대책이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어떤 얘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도 꼬박꼬박 받아낼 수 있는 고정 수입의 준비는 가장 중요한 노후대책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65세부터 사망할 때까지 무조건 한 달에 3000달러씩 받을 수 있는 어뉴어티 인컴 플랜을 갖고 있다면 이는 바람직한 노후 대책이다. 하지만 건물 소유주가 월 렌트비로 한 달에 5000달러씩 받고 있다면 이는 노후 대책이 아니다. 그 이유는 언제 어떤 이유로든 건물을 처분할 수도 있고 경기가 나빠져 세입자들이 빠져나가면 수입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서 부모의 도움을 바란다면 이 건물을 처분해 도와줄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미래에 변동될 수있는수입들은노후대책을위한고정수 입으로간주할수없다 왜 이처럼 까다롭게 따지는가 하면 노후는 더 이상 돈을 벌고 저축할 수 없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열심히 살면서 모아놓은 재산을 슬기롭게 정리하고 분배해서 죽을 때까지 쓰다가 남은 재산을 안전하게 자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두 번째로 재산보호는 노후 시기에 닥칠수 있는 재산 손실의 위험도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살다 보면 얘기치 못한 상황으로 재산에 손실을 입을 수 있는 데 노후에는 최소한 이런일이 발생치 않도록해야한다.

만약 재산이 상당 부분이 부동산 또는 주식투자에 치우쳐 있다면 이는 노후로 접어 드는 시점에서는 바람직한 포트폴리오가 아니다.필자가 만나본 어떤 한인은 올해 60세 후반인데 LA 남가주 어떤 곳에 수백만 달러 상당의 땅을 갖고 있다. 10여 년 전에 매입했다고 하는 데 문제는 땅값이많이 떨어져서 팔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만일 이 한인이 10년 전에 50만 달러 정도를 연금플랜에 적립했다면 현재 노후 수입계좌의가치가1백만달러를넘길것이고 70세부터 이를 받게 되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매달 5천 달러 이상을 꼬박꼬박 타서쓰고 남은돈은 자녀들에게 물려주게되는것이다.

이처럼 뜻하지 않은 곳에 재산이 묶여서 노후에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근심 걱정만 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연금 플랜이 존재한다. 또 노후에 몸이불편해서 간병인의 도움을 받거나 요양시설에 입주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가주의 경우 월 최소한 5000~6000 달러의 롱텀케어비용이 지출된다.

10년만 병석에 누워 있어도 60~70만 달러는 쉽게 없어진다는것이다.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과 인구 내용을 고려 해볼 때 노후 대책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항목이다.

Copyright © 2005 G Tech Inc. All rights reserved.
WE DELIVER DIGITAL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