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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
작성일 2011-12-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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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답장’ 버튼을 누르지 않는 이유

 이제 이메일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도 힘들다. 사람 간 연락을 주고받는 주요 매개체로 자리잡은 이 이메일을 확인하는 데 보내는 시간은 미국 성인의 경우 하루 한 시간 이상이다. (25세 미만의 경우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시간보다 문자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 이러한 현상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변호사 등 업무 시간의 거의 절반을 이메일에 쓰는 “지식 근로자”들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Getty Images
‘An easy way to see how you feel about a person: How long does it take you to return their email?’ .

이메일은 우리가 어떤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가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노스웨스턴 대학 스테판 욱티와 브라이언 우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잘 모르는 사람과 가장 많은 이메일을 주고받는다고 한다. 새로운 동료일수도 있고 친구의 친구, 혹은 생면부지의 남일수도 있다. 이메일은 이렇게 모르는 사람과도 연락을 주고받게 한다.

“전화로는 거의 대화할 가능성이 없는 사람들이다”라고 우지는 말한다. “길에서 만날 가능성도 없다. 하지만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이런 사람들과 하루종일 교신한다.”

본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연구진이 한 중간 규모 회사의 이메일 기록(6개월간 1,052명의 직원이 보낸 거의 150만 개의 메시지) 뿐 아니라 이들의 자세한 사회 관계 지도까지 전부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직원들에게 자신이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모든 연락처를 기록하게 했다.)

이 두 가지 자료를 비교해 욱티와 우지는 이메일 교환의 세부사항에만 근거한, 관계의 속성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메시지를 읽거나 할 필요도 없었다. 답장을 보내는 속도만 가지고도 충분했으니까.”

사람들이 자신과 가까운 친구의 이메일에 답장하는 시간은 메일을 받은 지 평균7시간 내였다. 업무 상 연락은 11시간 정도로 이보다 시간이 좀 더 걸렸다. 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의 경우 평균 50시간으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다시 말해 당신이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려면 “답장” 버튼을 누르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재어보면 된다는 뜻이다.

“우리가 받는 메시지의 태반이 잘 모르는 사람에게서 오는 것이라 해도 그런 이메일에는 답장을 훨씬 늦게 보내며 실제 생활에서와 마찬가지로 친한 친구에게 우선적으로 답장을 보낸다.”

연구진은 이 알고리즘에 적용시킬 수 있는(적어도 프라이버시 문제가 해결된다면) 다수의 실용적인 사례를 생각해 본다. 일례로 기업들은 가까운 친구와 완전히 남인 사람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섞인 팀을 짤 수도 있다. 이메일 프로그램들은 자동으로 메시지를 다양한 폴더 안으로 분류해 넣을 수도 있는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고,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에서는 보다 정확한 온라인 관계 지도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광고 대상층을 결정하기 쉽게 말이다.

본 연구는 우리를 안심시키기도 한다. 신기술이 다 그렇듯 인터넷 역시 주의집중 시간이 떨어지고 인간 사이의 접촉이 사라지는 것을 우려하게 하는 등 상당한 불안을 불러일으켰다. 우리는 문자 보내느라 너무 바쁜 나머지 말로 하는 대화를 잊어버리며 온라인 상의 “친구 맺기”가 실제 우정을 망쳐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본 연구는 디지털 기기로 변화된 세상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변치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누구와 연락을 주고받든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가장 빨리 응답한다는 것, 더 많은 사람을 알게 된 지금에도 우리에게 진정 중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잊지 않았다는 것을 말이다.

이 변치 않는 사실은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에서도 적용된다. 페이스북의 경우 이용자 한 명당 보통 130명 이상의 온라인 “친구들”이 있지만 실제 우정의 속성을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못했다. 조사해본 결과 가장 많은 온라인 친구를 보유한 이용자도 실제 친한 친구수는 다른 사람들과 거의 비슷하며, 유일한 차이는 이 친구들로부터 감정적인 지지를 더 받는 것 같다는 정도다.

우리는 새로운 것이 나오면 항상 걱정하곤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인터넷에는 그렇게 걱정할 만한 사회적 결함을 찾아보기 어렵다. 인터넷으로 많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지만 아직 오래된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소망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새 친구를 사귀되 옛 친구를 지키라는 노래 가사처럼 하나는 은이요 다른 하나는 금인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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