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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2-01-01 16:33

ㆍ추천: 0 ㆍ조회: 6086

태국 여인들, 황금얼굴 되겠다고 스파로
By JAMES HOOKWAY And WILAWAN WATCHARASAKWET

부유층이 금으로 이상한 짓을 하는 건 어제오늘 얘기가 아닌데, 그 이유는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일본경제가 호황일 때 은행가들은 카푸치노에 금싸라기를 섞어 마셨고, 미국의 래퍼 넬리는 힙합 스타들이 치아를 커다란 금니로 대체한다는 랩을 했다. 로마 장군 마커스 리치니우스 크라수스의 적들은 그의 그칠 줄 모르는 부와 권력에 대한 벌로 그의 입안으로 녹은 금물을 부었다고 한다.

Wilawan Watcharasakwet / The Wall Street Journal
Pavenooch Srimongkolchai gets a gold facial in Bangkok.
그리고 파베누치 스리몽콜차이(34) 라는 태국의 물리치료 강사가 있다. 그녀와 친구들은 스파에서 얼굴에 금을 섞은 로션을 바른다. 그러면 특별한 광채가 나는 얼굴이 되기 때문이다.

“관리 받기 위해 누워 있을 때 신난다. ‘그래, 나 얼굴에 금칠했어!’라는 기분”이라고 또 한번의 200달러 관리를 받기 위해 누워있는 파베누치가 말했다.

헤드라인에 금값이 계속 보도되면서 금은 새로운 랠리 중이거나 날카로운 조정을 받는다고 라이벌 애널리스트들이 서로 말한다. 그러면서 태국인들은 금 마사지를 받는다. 이는 피부에 금 입자를 마사지 하는 것으로 독소를 빼고 건강한 광채가 난다는 인상을 준다고 한다. 미국과 일본에도 있다.

독일 전문가 팀은 이 금 얼굴 관리술을 실험했고 결과는 “안면 스킨 케어에 금을 사용한다고 효용성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증거는 없었다”는 것이다.

“우리 고객들에게 인기있다”고 프린세스 뷰티 앤 스파(Princess Beauty and Spa)의 대표이자 설립자 카노폰 케마대칫이 말한다. “더 특별해 보인다.”

사상 최고 수준에서 약간 떨어졌지만 금값은 연초 대비 8.4% 상승한 동안 다른 자산은 부진하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은 귀금속의 비축량을 늘리고(일부 국가는 사상 최초로) 있다. 12월 20일 조사에 의하면 광산 기업 중 80%가 금값이 2012년에도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활황을 예상했고 조금은 뻔하게 가격이 2012년에 온스당 2천 달러로 오를 것이라 했다. 목요일 온스당 금값은 1,540달러였다.

금은 인류가 ‘자랑(과시)’이라는 걸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부의 상징이었다. 광채가 눈에 띄고, 말랑한 편이어서 장신구로 만들기 쉽다. 희소성 덕분에 비축하기도 좋다. 아이삭 뉴튼을 포함한 과학자들은 금을 실험실에서 제조하기 위한 노력들을 중력과 근대 물리학에 대한 인류의 학문의 바탕이 되는 원리의 계산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지금 유럽과 미국이 불황 이후 성장에 대한 새로운 위협에 직면한 지금 태국에서의 금에 대한 갈증이 다시 천정부지로 치솟기 시작하고 있다. 현지인들이 그들의 부를 과시하기 위한 수단을 찾으면서, 동시에 서양에서 오는 문제로부터 태국에 오는 여파를 줄이기 위한 헤징(위험 분산)을 하면서 그렇다.

금궤는 방콕 및 기타 주요 도시의 붉은색과 금색으로 장식된 상점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은행은 또한 투자자들에게 금고에 저장하고 있는 금궤에 대한 지분을 매입하기 위한 기회도 제공한다. 그리고 태국인들은 정말로 많이 산다. 런던 소재 세계 금 위원회(World Gold Council) 의 데이터에 의하면 태국에서 투자용으로 매입하는 금의 물량이 작년 사상 최고인 51.2톤에 이르렀다. 이는 태국이 이전에 15년간 12.6톤을 매입한 수치 보다 훨씬 높다.

“금은 현재 다른 국가에서 경제 문제를 고려하면 비싸 보인다”라고 최근 오전시간에 방콕의 북적이는 차이나타운에서 금값을 알아보는 국수 판매상 카차나 판야푸가 말한다. 그녀는 3년 전 매입했다고 한다.

아시아 다른 국가에서는 그보다 장기적인 트렌드도 있다. 금 위원회에서 작성한 통계에 의하면 아시아는 지금 세계 금시장의 58% 점유율을 차지한다. 1970년에는 35%이었고 같은 시기에 유럽과 북미에서 오는 복합적 수요는 1970년 47%에서 27%로 줄었다.

파베누치는 열심히 사는 이들 중 하나이다. 그녀와 친구들은 어느 오후 스마트폰으로 금값을 수시로 확인하며 프린세스 뷰티의 본점에서 정교한 스파 트리트먼트를 고르고 있었다.

거래가 완료된 후 금안면관리에 들어갈 시간이다.

파베누치는 인상쓰지 않으려 눈을 감으며 “바를 때 약간 가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치료에 비해 효과가 오래 가기때문에 괜찮다. 그리고 해변가에서 주말을 보낸 후에는 정말 좋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금의 과소비는 대부분 경제침체를 예시한다고 한다.

미국에서 닷컴 거품이 붕괴되기 전에 일부 레스토랑은 금싸라기를 두른 양고기 아니면 금으로 장식된 디저트를 서빙했다. 일부는 아직도 그런다. 그리고 일본의 브로커와 샐러리맨들이 커피에 금싸라기를 섞으며 사시미와 스시에 금을 싸서 먹었다. 2007년 까지만 해도 런던 은행가들은 때로는 발리오니 호텔(Baglioni Hotel)에서 럼과 복숭아 칵테일에 금가루를 뿌려먹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금에 대한 인류의 집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누리엘 루비니라는 경제 예측 전문가는 세계 경제의 상태에 대해 불안해 하는 이들은 썰은 고기 캔을 비축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금보다 스팸이, 더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태국의 금에 대한 집착은 특히 우려스럽다. 주변 국가들, 특히 중국과 같은 국가들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은 태국에서 특별하긴 하다. 예식용 혼수에도 자주 사용되며, 특히 스파 업계에 중요한 것은 태국인들 다수는 금이 피부 흉터를 잘 치유한다고 생각하는 까닭이다.

그래서 전직 간호사인 사업가 카노폰은 이렇게 금이 잘 나갈 때 금마사지를 할 수 있는 만큼 할 것이라 한다. “우리 고객 중 일부는 15년에서 20년 정도 단골이고 나이가 들면서 더 요구사항이 많다. 그들은 늘 젊어 보이기 위한 새로운 무엇인가를 늘 찾는다.”

그리고 금값이 폭락해 금 스파 트리트먼트가 빛을 잃게 된다해도 카노폰은 대안이 있다. 특별히 주정강화한 와인에 몸을 담그고 즐기는 자쿠지이다.

카노폰은 “그것이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