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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
작성일 2012-11-09 23:56
ㆍ추천: 0  ㆍ조회: 4394    
요즘 한국인의 직업 선택 풍속도
요즘 한국인의 직업 선택 풍속도
By Jung-Ah Lee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은 평생고용을 보장하는 공무원이나 대기업 등 이른바 ‘철밥통’ 직장에 너나 할 것 없이 사활을 걸었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 찾아온 금융위기와 2008년 이후 기약없이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대기업들 조차도 더이상 직업 안정성을 보장해 줄 수 없게 되었다. 대기업에서도 정리해고와 명예퇴직 바람이 분지 오래다. 이 같은 사회적 변화 때문에 사람들은 예전보다 과감하게 직업을 선택하게 되고, 한때는 선망의 대상이었던 직종을 용감하게 버리기도 한다. 최근 필자는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택한 네 명을 만나봤다. 그 중 두 명은 성만 밝혀달라고 당부했다.

한 모씨 (남, 31세)

국내 메이저 정유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던 한씨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정유업계가 워낙 경기를 많이 타다보니 언제 잘릴지 모르는 파리 목숨이라는 게 이직의 주된 동기로 작용했다. “80세까지는 일할수 있을 일을 찾고 싶었다.” 한씨는 현재 내과 전문의를 목표로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내과는 노년층에 자주 발병하는 만성질환을 다루기 때문에” 고령화되는 한국 사회에서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 그런데 의대 공부 9년에 따르는 희생도 만만치 않다고. “일단 결혼이 4년 늦춰졌다. 월급이라도 받을 수 있을 때 결혼해야 하기 때문이다. 생각했던것 보다 돈도 많이 들어가고… 시험 준비할때 가장 먼저 한게 10년 된 중고차를 판 것이다.”


홍윤표씨

홍윤표(남, 46세)

현재 만화가로 활동하면서 만화창작전공 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는 홍윤표씨는 20대에는 코오롱그룹에 몸 담았었다. 연봉도 나쁘지 않았고 근무환경도 마음에 괜찮았다. 하지만 금융위기의 칼바람이 불어닥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코오롱그룹도 여타 대기업처럼 대량 정리해고의 된서리를 피해갈 수 없었던 것.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회사을 강제로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이젠 대기업도 공무원도 예전같이 평생 안전한 일자리는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자신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봉은 대기업 다닐 때만큼은 못 받아도 교직에 오래 있으면 연금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있을 것 같다고 한다. 그는 대기업 직원일 때처럼 동료들과 피터지게 경쟁을 할 필요도 없고,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잦은 회식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어 현 직업에 만족한다고 한다.

최 모씨(여, 28세)

최씨는 1년 전만 해도 국내 유명 보험사 직원이었다. 그녀는 놀라운 직업적 변신을 꿈꾸며 여군이 되기를 결심했다. 보험사 업무는 고되고 단순반복적인 데 비해 직업 군인은 탄탄한 복리후생을 약속하기 때문에 이직을 결심하게 됐다고. “여군 복리후생 제도가 굉장히 잘 정비돼 있다. 출산휴가도 길고 대학원 진학을 원할 경우 정부에서 재정지원도 해 준다. 무엇보다도 군에서는 여군에 대한 차별이 없어 (여성으로서) 이보다 좋은 직장은 없다고 생각한다.” 최씨는 못해도 쉰 살까지는 군인으로 일하고 싶단다. 가족들도 그녀의 결정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줬다. “여군 돼라고 먼저 권유했던 사람이 엄마였다.”


피오나 배

피오나 배(여, 37세)

대기업 금융계열사 홍보팀장으로 일하던 배씨는 언젠가부터 업무가 시들하게만 느껴졌다. 그녀는 스스로 보스가 되기를 결정하고 직접 PR회사를 창업했다. “대기업 업무는 쓸데없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많아요. 업무 지시가 떨어지기 전까지는 넋놓고 멍하게 앉아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능력보다는 상사에 대한 태도 등이 승진에 더 많은 영향을 주는 현실 또한 그녀의 마음이 돌아서게 한 이유 중 하나다. 현재 배씨는 한국 기업을 외신과 연결해주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언젠가는 런던이나 뉴욕에 현대적인 한식 레스토랑을 차리는 것도 그녀의 꿈이다. “직접 사업가가 되어보니 인생이 더욱 충만해진 느낌이다. 하루하루 정신없이 돌아가지만 성취감이 있어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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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Family 필자는 올해로 일흔이고 남편은 예순여섯이다. 우리 부부는 생애 대부분을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일하며 보냈다. 요즘 우리는 따로 거처를 마련하지 않고 세계를 여행하고있다.한마디로 중년의 방랑자랄까. 2011년 초반에 우리는 캘리포니아 집을 팔고 딱 필요한 짐만 여행가방에 꾸려넣었다. 그 후 우리는 멕..
2012-10-29 4421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소프트뱅크 대표이사 회장
손정의 회장, 소프트뱅크 “세계 톱10으로 키우겠다” By PHRED DVORAK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소프트뱅크 대표이사 회장소프트뱅크의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55세) 대표이사 회장은 무슨 일이든 대충하는 법이 없다.그런 손 회장이 소프트뱅크를 앞으로 최소 300년 동안 생존하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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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9 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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