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등록 비번분실
주요 메뉴

 CULTURE & LIFE
생활,문화 정보
 
금주의 세일 코너 입니다. 날짜를 확인 하여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작성자 dk
작성일 2013-08-27 16:57
ㆍ추천: 0  ㆍ조회: 7514    
Korean Air - CEO
취항지 결정때 직접 도시 찾아 사전 답사…모자 눌러쓰고 발권 카운터 서비스 점검도

CEO 오피스 - 숲과 나무 함께 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6000 마일 - 조회장이 18일간 미국을 손수 운전해 여행한 거리

“모자를 눌러 쓴 노신사가 배회하며 이곳저곳을 살피는데 좀 수상합니다.” 인천공항 내 대한항공 발권 카운터에 갓 배치된 신입사원이 본사에 이런 보고를 할 때가 가끔 있다. ‘미스터리 쇼퍼’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4)이다.

조 회장의 경영 행보는 대개 이런 방식으로 이뤄진다. 취항지를 결정할 때도 그렇다. 그룹 총수로 보고만 받는 게 아니라 직접 사전답사 후 취항에 나선다. 허름한 모텔에서 자고 패스트푸드를 먹으면서 18일간 6000마일(9600㎞)을 손수 운전하며 미국 곳곳을 살펴본 일화는 두고두고 화제가 됐다.

베트남 하롱베이, 터키 이스탄불은 조 회장이 발로 뛰면서 하늘길을 개척한 곳으로 꼽힌다. 40여년간 전 세계를 누비고 있지만 아직도 작은 도시 한 곳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지난 3월 몰디브 취항을 앞두고는 말레 국제공항을 찾아 승객들의 동선 등을 살피며 혹시라도 불편함이 없을지 철저히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출발시간을 밤 시간대로 조정한 이도 조 회장이었다. 신혼여행객들이 결혼식을 마치고 여유롭게 떠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몰디브행 첫 비행기 예약률은 98%를 기록했다.

숲을 보되 나무도 챙겨라

조 회장은 세심할 정도로 경영과 관련한 전 과정을 꿰뚫고 있는 경영자다. 재계에서 조 회장은 ‘디테일에 강한 경영자’로 통한다. 기체에 대해서도 항공 전문용어로 막힘 없이 설명할 정도다. 해외 출장 중 기체 흔들림을 느끼고 조종사의 가벼운 실수를 알아챘다는 일화도 있다.

‘디테일 경영’은 서비스 부문에서 빛을 발했다. 조 회장은 편안하고 넓은 좌석과 인테리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005년 14년 만에 승무원 유니폼을 바꿀 때는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인 잔프랑코 페레의 손을 빌렸다.

조 회장은 큰 그림을 그릴 때도 작은 부분을 놓치는 법이 없다. 10년 전 대당 4000억원이 넘는 초대형 항공기 A380을 도입(→10년 앞 내다본 조 회장의 결단)
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는 2003년 2월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뒤 3개월 만에 에어버스가 제작한 좌석수 500석 이상의 A380을 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미국은 9·11 테러 사태 여파로 어수선한 상황이었고 항공 업황도 좋지 않았다. 주변의 반대에도 조 회장은 고집을 꺾지 않았다. 대형 항공기 시대가 열릴 것을 예견한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기가 점차 회복되면서 예측은 맞아떨어졌다. 결과적으로 선발주한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최신 항공기를 도입할 수 있었다.

물려받는 기업은 없다

가업을 물려받았지만 조 회장은 각별한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을 이끌어왔다. ‘기업은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자격을 갖춰 가꿔나가는 것’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조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18년간 경영수업을 받은 뒤 1992년 대한항공 사장에 올랐다. 1997년 미국 괌 추락 사고 때 위기가 닥쳤지만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뒷수습을 했다. 1999년 대한항공 회장을 거쳐 조중훈 회장이 타계한 다음해인 2003년 한진그룹 회장에 올랐다.

조 회장은 취임 후 항공업계의 화물과 여객 부문 간 벽부터 허물었다.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다각도에서 판단할 수 있는 항공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은 조 회장이 시도한 융합형 인재 1호다. 조 회장은 2008년 서울여객지점장이었던 지 사장을 이례적으로 화물사업본부장으로 발령했고 2010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조 회장은 “경영자의 기본 조건은 업무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올초에는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는 외아들 조원태 부사장에게 화물사업본부장을 겸직하도록 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국적 항공사의 총수로서 해외 인맥이 두터운 조 회장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일이라면 두 발 벗고 나선다. 2년 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했고 현재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탁구협회장, 한불 최고경영자클럽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 재계 인사는 “조 회장은 민간 외교관”이라며 “국내 최고경영자(CEO) 중 조 회장만큼 대외 네트워크가 넓은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재계에서 ‘젠틀맨’으로 통하는 그는 임직원들에게는 다정다감한 인상을 주기 위해 힘쓴다. ‘정이 많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 2004년 임파선암 판정을 받은 임원(부사장)을 미국 암 전문 병원으로 보내 치료를 받도록 했다. 조 회장은 작년 8월부터 현정화 전 탁구국가대표 감독이 어학연수를 받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자신이 재단 이사로 있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총장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현 감독에게 맞춤형 코스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할 정도로 세심하게 배려했다.
(→‘정 많은 남자’ 조 회장)

디테일에 강하면서도 그룹 전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직원들에게 뚜렷하게 제시해온 조 회장은 10년 뒤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개척 지역 방문 스케줄을 마련 중이다.
 
본문내용 작성일 조회
연봉 45억 학원 강사를 통해 본 한국 사교육 시장의 비밀
한국에 사는 김기훈씨는 1년에 400만 달러(약 45억 원)를 번다. 그는 세계 어디에서도 듣기 힘든 ‘록스타 선생님’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 김씨는 20년 이상을 학원에서 가르쳤다. 전세계 다른 교사들과 달리 그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수요에 따라 돈을 받는다. 그리고 그 수요는 엄청나다. SeongJoon Cho for The Wall Stree..
2013-08-05 7498
똑똑해질수 있는 생활속 비법 31가지 - 뉴스위크지
[intelligence] 뇌를 똑똑하게 만드는 법 Buff your Brain나이 불문하고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IQ 높일 수 있어…커피와 커리 그리고 낮잠 등에 그 비밀이 숨어있다뉴스위크기억을 강화하는 뇌 훈련. 회백질(gray matter)을 보존하는 유산소 운동. 이성과 감성을 더 정교하게 연결해 주는 명상(meditation). 전부 멋진 이야기다. 하지만..
2012-01-09 7476
중국 부자들의 플랜 B: 서구로의 엑소더스
중국 부자들의 플랜 B: 서구로의 엑소더스By JEREMY PAGE by WSJ작년 이맘때만 해도 쉬캉(43세)은 자신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15권의 저서 덕분에 백만장자가 된 그는 고급아파트와 은색 신형 메르세데스를 보유하고 있다. 베이징에서의 걱정 없는 생활이 워낙 만족스러워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을 정도였다.그러나 ..
2012-02-25 7445
한국 여행지 베스트 50
보성 보성차밭 http://www.boseong.go.kr/ko [출처] 추천 국내 여행지 베스트 50 - 국내 추천 여행지 50|작성자 글로벌여행사 한국 여행 베스트 50] 추천 여행지 베스트 50 - 국내 (한국) 추천 여행지 50 가을 여행, 겨울 여행을 계획하시고 계시는 분들을 위한 국내 여행지 베스트 50 이미 많이 알려진 좋은 여행지에서부터 ..
2011-12-17 7441
배우자의 당황스러운 행동에 대처하는 방법
By  Elizabeth Bernstein from WSJ어느 저녁, 미셸 필립스와 그녀의 남편 게리 웨즈는 친구들과 집 현관에 앉아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하이킹에 대해 대화하기 시작했다. 한 친구는 동네의 등산로에 대해 얘기 했고 다른 친구는 자신이 새로 산 하이킹화를 극찬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미쉘이 불쑥 “남편과 나는 베어산 등..
2013-09-12 7404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관광지?
2013-08-23 7389
캄보디아, 별을 향해 치솟다.
캄보디아, 별을 향해 치솟다. By PATRICK BARTA By WSJ캄보디아의 저층 건물들로 가득찬 수도는 이제 하늘을 향해 뻗고 있다. 다시 말이다.Vattanac PropertiesVattanac Capital Tower, Cambodia’s latest skyscraper, rises up above the shophouses and colonial villas of downtown Phnom Penh. Photo taken January 30, 2012. 고층 빌딩이 없는 아시아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
2012-02-25 7387
라면에 대한 궁금증 10가지
2013-08-23 7385
가볼만한 이곳!
Longwood Garden P.A 롱우드 가든은 루트 1번 국도에서 Kennett Square 쪽으로 3마일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약 30마일, 뉴욕에서는 130 마일 워싱턴 디씨에서는 약 110가량 떨어져 있다. 1700년대에 피어스가문의 형재들이 나무를 가꾸어 정원을 만들기 시작한것을 시초로 나무공원이 된 롱우드 가든은 ..
2012-02-17 7330
‘조언 해주기,’ 잘해야 본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내가 말해줄게. 내 조언은 말이야..’ 이 말, 우리가 얼마나 많이 들어왔던가? 그리고 또 들으면서 얼마나 짜증났던가?언제 상대가 원치 않는 조언을 해주게 될지는 종잡을 수가 없다. 조언을 받는 쪽은 성가시다는 생각에 방어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지만, 주는 입장 역시 짜증이나 좌절감을 ..
2013-07-29 7258
병물이 수돗물보다 안전? 그 반대도 많다
잘못 알고 있는 낭비적 소비습관들 병물이 수돗물보다 안전? 그 반대도 많다 우리는 한정된 예산으로 집안 살림을 꾸려가는 방법이나 자동차 정비를 하는 것을 대부분 부모로부터 배우게 된다. 그러나 이제 시대가 바뀌었다. 그동안 세대를 넘어 습관적으로 잘못 알고 소비를 하는 사례들이 더러 있었다. 즉 잘못된 ..
2012-03-07 7141
2011 야후 UK 톱10 사진 모음
1. Michelle Obama grew an afro The USA's First Lady unintentionally caused a lot of smiles from this photo after she stood in front of a rather large plant. At first glance, it appears that Michelle Obama grew an afro as she watched Queen Elizabeth II sign a guest book during their trip to the UK in May.2. Polar bear's icy plunge A photographer was lucky enough to capture the moment a polar bear jumped from a ledg..
2011-12-18 7138
가볼만한 이곳!
New Hope PA New Hope 필라델피아에서 동북쪽으로 약 50분 가량 떨어져 있는 자그마한 마을이다. 좁은거리 아기자기한 선물가게들 아직도 운행하는 증기 기관차등 미국의 독립시기와 개척시기의 모습이 남아있는 역사마을이라고 할수있다. 매년 바이크족들과 클래식 자동차 쇼가 벌어지기도 하며 그 유명한 델레웨어강..
2012-03-06 7131
부부간의 애정을 키우려면? 이것부터
부부간의 애정을 키우려면? 이것부터 By ELIZABETH BERNSTEINllustrations by Kyle T. Webster결혼 생활 17년 차인 크리스 클라인은 아내 타라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다. 그 대신 아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아내 휴대폰에 다운로드해 준다든지, 추운 아침 미리 나가 아내의 차를 데워 놓는다든지 하는 식으로 애정 표현..
2013-07-29 7128
네이버 인터넷 미술관 - 박물관
인터넷으로 미술관 작품과 해설을 즐겨보세요. http://arts.search.naver.com/주요 작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파엘로렘브란트구스타프 클림트클로드 모네에곤 실레이중섭백남준
2011-12-17 7128
성공하는 사람들의 4가지 두뇌 활용 전략
By Jeff Brown WSJ 위너 브레인: 성공하는 사람들의 8가지 뇌 활용 전략유명인의 이름을 마치 친한 친구라도 되는 양 팔고 다니는 사람이 주변에 한 명쯤은 있을 것이다.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인드라 누이, 마크 저커버그, 오프라 윈프리 같은 거물의 이름이 언급되면 대화는 갑자기 잠잠해지고 사람들의 호기심과 흥..
2013-07-17 7111
Wall Street Journal 에서 뽑은 2011년도의 사진
Link 를 클릭하신후,다음 사진을 보시려면 사진 오른쪽 에 마우스를  갔다 놓으면 화살 표가 나오고 -> 클릭하시면 다음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 Photos of the Year 2011
2012-01-03 7090
뉴욕시 ‘자전거 공유 서비스’ 시작
뉴욕시 ‘자전거 공유 서비스’ 시작뉴욕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인터랙티브 그래픽으로 보기.뉴욕시는 전몰장병 기념일인 27일(월)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1년 가량 연기된 끝에 드디어 론칭하는 것이며, 전 세계 도시들에서 비슷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뉴욕 프로그램은 재원 대부분을 ..
2013-05-28 7083
아이폰 끌 줄 몰라 … 뉴욕필 공연 중단
아이폰 끌 줄 몰라 … 뉴욕필 공연 중단[중앙일보] 2012년 01월 14일(토) 오전 00:00말러 교향곡 고요한 선율 흐르는데타악기음 벨소리 3~4분 이어져길버트, 관례 깨고 지휘봉 내려놔그날 전화기 바꾼 노신사의 실수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가 모두 뉴욕필 단원 출신인 앨런 길버트 뉴욕필 음악감독의 지휘 모습. 그..
2012-01-14 7077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선진국 ‘호주’
By Enda Curran풍부한 자원을 무기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호주 경제가 시들어가는 광산붐에 다소 주춤할진 몰라도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선진국이란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Getty Images‘비비드시드니’ 페스티벌을 위해 아름다운 조명으로 단장한 시드니오페라하우스.일자리, 소득, 환경, 건강 등을 기준으로 선진..
2013-05-28 7060
123456789

Copyright © 2005 G Tech Inc. All rights reserved.
WE DELIVER DIGITAL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