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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ett Arends Michael Witte 돈을 절약해보자. 그런데 싸구려 시리얼은 질리도록 먹었다. ‘라떼’도 끊었다. 그 외에 무얼 아낄 수 있을까? 지갑에서 새는 돈을 아낄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휴대폰 요금제를 바꿔라. 새로 출시됐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요금제들이 있다. 지금 사용하는 서비스와 거의 같으면서 훨씬 적은 요금을 낼 수 있다. 이유는? 대형 네트워크들이 수입에 목말라 가격을 후려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일을 어느 정도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저가 사냥꾼들만이 이를 알아챌 수 있다. 대형 이동통신 회사들이 제3의 회사들에게 통신망 일부를 판매하고, 이 회사들은 여기에 일반 브랜드를 붙여 소비자에게 저렴한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얼마 전 그런 회사 중 한 곳이 무료 요금제를 만들었다. 새로운 이동통신 회사 ‘프리덤팝’은 약정도 없고 한 달에 한 푼도 들지 않는 기본 월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매달 200분 미만의 음성통화를 사용하고, 500건 미만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고, 500MB 미만의 데이터를 사용한다면 돈이 하나도 들지 않는다. 한 달에 11달러만 내면 무제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제공하는 요금제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저렴한 데이터 요금제도 다양하다. 2GB에 20달러다. 수많은 이메일을 주고받고 기본적인 웹서핑을 하기에 충분한 용량이다. 그리고 대형 네트워크의 일반적인 서비스 요금보다 훨씬 저렴하다. [광고: 혹 prepaid 폰과 플랜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215) 935-9300 으로 연락주세요] 프리덤팝은 회사 광고주들의 광고를 다운로드할 경우 추가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남는 데이터를 프리덤팝을 사용하는 친구, 가족과 공유할 수도 있다. 프리덤팝은 자체 네트워크없이 스프린트의 네트워크를 가져와 되판다. 나는 한 달 동안 보스턴과 뉴잉글랜드 시골 지역에서 프리덤팝을 사용했고 서비스에 매우 만족했다. 전화통화나 문자메시지를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었으며 모바일 데이터에 접속할 때에는 위치에 따라 3G 혹은 4G에서 높은 속도로 연결됐다. 가장 주의할 점은 이 서비스를 몇몇 스마트폰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프린트에서 호환되는 아이폰도 포함된다.) 나는 가장 저렴한 삼성 빅토리 LTE를 프리덤팝에서 온라인으로 120달러에 구입했다. 매우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월 약정에도 묶여있지 않고 가끔 휴대폰을 사용할 뿐이라면 서비스가 무료기 때문이다. 초저가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또 다른 회사로는 스트레이트 토크, 심플 모바일 등이 있다. 하지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프리덤팝이 최초일 것이다. 2. 킨들은 버려라. 책을 읽는 방식을 구식으로 바꿔라. 종이책을 읽는 것이다. 아마존은 출판사 아셰트와 전자책 가격을 두고 분쟁에 휘말린 상태다. 이 다툼은 제임스 패터슨 등 몇몇 유명 저자까지 끌어들였다. 하지만 이런 건 무시할 수 있다. 믿기 힘들겠지만 종이책은 읽기에 더 좋을 뿐만 아니라 더 저렴할 수도 있다. 중고로 구입한다면 훨씬 더 저렴해진다. 예를 들어, 스테파니 메이어의 베스트셀러 뱀파이어물 ‘트와일라잇’은 누크나 킨들에서 8.99달러다. 반면 인터넷 쇼핑몰(Thriftbooks.com)에서 상태가 좋은 페이퍼백 버전은 3.29달러밖에 안 한다. 미국이라면 배송도 무료다. 미치 앨봄의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은 킨들이나 누크에선 9.99달러지만 위 사이트에서는 3.19달러다. 그것도 비싸다면 항상 읽으려고 생각만 했던 고전들을 ‘프로젝트 구텐베르크(gutenberg.org)’에서 모두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신간을 원한다면 동네 도서관을 확인해 보라. 3. 가을 휴가는 ‘더 절박한 호텔’로 가자. 매 시즌, 특정 휴가지가 다른 곳보다 인기를 얻는다. 일부 호텔 운영사들은 가격을 올리고, 또 다른 호텔 운영사들은 예약 현황을 보고는 충격으로 얼굴이 창백해진다. 호텔 운영사들이 필사적으로 움직이면서 온라인 재판매 업체들에게 저렴하게 객실을 떠넘기기 시작한다. 그들이 잃으면 당신은 얻는다. 올 가을 주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타호 호수를 고려해 보라고 온라인 티켓 재판매사 핫와이어는 조언한다. 핫와이어에 따르면 현재 리노-타호 지역 호텔 숙박료는 2013년 가을보다 52% 하락한 상태다. 나이아가라 폭포 지역의 가격도 38% 하락했다. 버지니아 비치, 시애틀, 퀘벡 시티도 1년 전보다 25% 이상 가격이 하락했다. 핫와이어는 소비자가 구매하기 전까지 호텔 이름을 감춤으로써 호텔 운영사들이 비밀리에 재고를 팔 수 있도록 해준다. 운에 맡겨볼 생각이 있다면 이것도 돈을 절약하는 한 방법이다. 즐거운 사냥 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