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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들의 경우 추가로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골절 예방에 일부 도움이 되는 반면 암 발병 위험에은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진행된 연구들에 의하면 칼슘을 섭취하건 안 하건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최근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들은 이 같은 희망을 무색케 만들었다. 이 같은 논란 속 20일 보스톤 터프츠의료센터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칼슘 섭취 유무와 무관하게 비타민 D 섭취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19종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비타민 D 섭취가 암 발병 위험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9종 연구중 단 3종의 연구만이 암 발병과 연관이 있었으며 소규모 연구 한 종에서는 비타민 D와 칼슘 섭취를 동반할 경우 폐경 여성에서 일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규모 연구에서는 이로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암 발병과 연관이 있다고 나타난 연구들도 우연적으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며 전반적으로 볼 때는 비타민 D 섭취가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결과 nursing home에 사는 고령자의 경우 추가로 비타민 D와 칼슘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고령자에서 골절 위험이 약간 낮아져 골절 100건당 2건 가량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기 집에 사는 사람에서는 이 같은 골절 위험 감소는 더 작아 우연히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9년 이전 발표된 모든 연구들에서 나타난 비타민 D를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로운 면 중에 단지 골절 위험을 줄이는 것 만이 확실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비타민 D가 저하된 사람의 경우에는 비타민 D 섭취가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