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등록 비번분실
주요 메뉴

HEALTH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dk
작성일 2012-11-09 23:26
ㆍ추천: 0  ㆍ조회: 3817      
"간 때문이야~” 40대 사망원인 3위 ‘간질환’
[기획]“간 때문이야~” 40대 사망원인 3위 ‘간질환’


[경향신문]


A·B·C형간염에서 간경변까지…초기발견 가장 중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가장(家長)을 닮았다. 영양소 저장, 해독작용과 같은 중요한 일을 도맡고 있지만 묵묵히 일만 할 뿐이다. 아파도 아프다고 티를 내는 법이 없기 때문에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 병이 진행돼도 자각증상이 전혀 없다가 만성과 합병증으로 진행된다.

그래서일까. 간질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실제 지난 2009년 통계조사에 따르면 40·50대 남성 사망원인 3위가 간질환이고 사망원인 1위인 암 중에서도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려대구로병원 간센터 변관수 교수는 “간질환의 경우 증상이 거의 없다”며 “40대 이후부터는 정기적으로 간염검사·간기능검사·간초음파검사를 통해 간질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간질환은 발병원인에 따라 나뉜다. 바이러스로 인한 간질환, 약물로 인한 독성간질환, 인체 면역계통의 이상으로 인한 자가면역성간질환, 독성물질이 과다하게 쌓여 생기는 대사성간질환, 기타 원인이 불분명한 간질환으로 구분된다.

특히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을 구분할 때 A형․B형․C형으로 부르는데 현재까지 발견된 간염바이러스는 G형까지 7가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만성간질환과 간암환자의 경우 60∼70%가 B형간염과, 약 15∼20%는 C형간염과 관련이 있다는 통계가 있다. 또 나머지 10∼20%는 알코올성간염과 자가면역성간염이 원인이다. 우리나라 만성간질환 및 간암의 대부분이 B형간염과 C형간염에 의한 것이다.

A형간염은 주로 급성간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감염된 환자의 분변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와 오염된 먹을거리를 통해 전염된다. 위생상태가 불결할 때 감염되기 쉽다. 예를 들면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오염된 물을 끓이지 않고 그냥 먹었을 때, 인분에 오염된 과일을 깨끗한 물에 제대로 씻지 않고 먹었을 때다. 최근엔 어린이와 청소년의 A형간염 항체보유율이 10% 이내로 낮아져 10대 후반에서 30대의 감염위험성이 높아졌다.

B형간염바이러스에 의한 만성간질환은 전체 만성간질환자의 70%에 가까워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B형간염에 의한 만성간질환자가 많은 이유는 국내 B형간염바이러스 보유율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B형간염에 의해 급성간염에 걸리면 쉽게 피로해지고 구역, 구토가 생기거나 근육통과 황달이 나타난다. 전격성간염으로 진행될 때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B형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꼭 간염백신을 접종하고 체내에 항체가 형성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센터 문일환 교수는“B형간염은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 간암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1980년대 이전에는 B형간염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B형간염 보균 엄마에게서 자식으로 거의 다 감염됐었다”고 말했다.

C형간염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 약 1억7000만명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300~400만명의 새로운 감염자가 발생한다. C형간염은 B형에 비해 일상접촉에 의한 전염과 가족력이 낮다. 우리나라 국민의 약 0.8~1%가 C형간염바이러스 보유자로 추정된다. 다른 사람의 혈액에 노출된 위험이 높은 인공투석환자나 혈우병환자에게서 그 빈도가 높다. C형은 만성단계를 거쳐 간경변, 간암까지 순차적으로 발전한다.

간경변증이란 간 염증이나 손상이 만성적으로 지속돼 간의 전체적인 구조가 변화된 상태다. 본래 건강한 모습의 복귀가 불가능할 정도로 간의 모습이 울퉁불퉁해지는데 흔히 간경변, 간섬유증으로 알려져 있다.

간경변은 만성간질환의 말기상태로 과다한 알코올 섭취, 바이러스성 간염, 약물과 독소, 혈관성, 자가면역성, 그리고 대사성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즉 만성간염이나 지속적인 간의 파괴로 인해 간세포가 변성, 괴사되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강모 교수는“일부에서 간에 좋은 음식이라고 효능이 입증되지 않는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간에 위험할 수 있다”며 “간에는 특효약이 없다는 말처럼 민간요법에 빠지기보다는 술을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도움말=고려대구로병원 간센터 변관수·김지훈 교수,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문일환 교수,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강모 교수)

TIP. 간질환 자가테스트

1. 부모, 형제 중 간질환자가 있거나 간질환으로 숨진 사람이 있다.

2. 수혈을 받은 적이 있다.

3. 쉬었는데도 몸이 많이 피곤하다.

4. 배에 가스가 자주 차고 소화가 안 된다.

5. 입에서 역한 냄새가 계속 난다.

6. 피부가 거칠어지고 나이에 맞지 않게 여드름이 난다.

7. 눈의 흰자위와 피부가 노랗게 변한다.

8. 당뇨, 비만, 고혈압이 있고 지방간을 가지고 있다.

9. 다리가 붓고 배가 불러진다.

10. 소화가 잘 안되고 헛배가 부르며 구역이 잘 일어난다.

11. 칫솔질 등 약한 자극에도 잇몸에서 쉽게 출혈이 생긴다.

12. 우상복부, 또는 명치가 불편하고 무언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13.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한다.

14. 배에 혈관이 뚜렷이 보이고 불거져 나온다.

15. 목이나 가슴에 작은 거미줄처럼 보이는 붉은 혈관들의 반점이 있다.

16. 성기능이 떨어지고 남성에서는 유방이 커지고 여성에서는 털이 많아진다.
 
본문내용 작성일 조회
쇠고기 부위
쇠고기 부위 10가지와 29가지로 나눈 부위
2011-12-23 3874
기침 나는 시간으로 원인질병 알 수 있다 (2)
기침 나는 시간으로 원인질병 알 수 있다 기침도 다 같은 기침이 아니다. 여러가지가 원인일 수 있는데, 기침이 나는 시간을 통해 어떤 질병 때문인지 알아낼 수 있다.1.만성폐쇄성폐질환(COPD)-아침 기침이 심하다최근 중년 남성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늘고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역시 심한 기침을 동반한다. 이 질환을 ..
2012-11-09 3848
"간 때문이야~” 40대 사망원인 3위 ‘간질환’
[기획]“간 때문이야~” 40대 사망원인 3위 ‘간질환’ [경향신문] A·B·C형간염에서 간경변까지…초기발견 가장 중요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가장(家長)을 닮았다. 영양소 저장, 해독작용과 같은 중요한 일을 도맡고 있지만 묵묵히 일만 할 뿐이다. 아파도 아프다고 티를 내는 법이 없기 때문에 ‘침묵의 ..
2012-11-09 3817
비타민 D` 골절 위험은 줄이나 암 예방 효과는 없다
고령자들의 경우 추가로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골절 예방에 일부 도움이 되는 반면 암 발병 위험에은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진행된 연구들에 의하면 칼슘을 섭취하건 안 하건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최근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들은 이 ..
2011-12-21 3794
모든 기침에는 이유가 있다 (1)
모든 기침에는 이유가 있다 오랜 기침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 찾아가야기침은 원래 호흡기 내에 있는 이물이나 분비물을 제거하기 위한 생리적 현상이다. 그러나 기침이 시도 때도 없이 계속된다면 우리 몸을 이롭게 한다고는 보기 어렵다. 만성적으로 기침을 달고 살고 있다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바로 병원을 찾..
2012-11-09 3778
[Life] 소리 없는 ‘뼈도둑’을 잡아라
[Life] 소리 없는 ‘뼈도둑’을 잡아라 골다공증 예방하려면 ‘소리 없는 뼈 도둑’ 이 노후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 몸을 지탱하는 대들보인 뼈. 하지만 노화와 흡연·폐경·운동 부족 등으로 뼈의 밀도가 급속히 감소하면 숭숭 구멍 뚫린 허약한 뼈인 골다공증으로 바뀐다. 골다공증은 골절이 되기 전까지는..
2011-12-21 3684
먹는 양 줄이면 학습·기억 능력 좋아진다
칼로리 25% 제한 효과 ,생쥐 실험서 입증 식사량을 줄이면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성심가톨릭 대학의 지오밤바티스타 파니 박사는 기억과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특정 단백질(CREB1)에 주목했다. 그는 생쥐들을 대상으로 칼로리 섭취를 25~30% 줄이고 이들의 학습능력을 ..
2011-12-21 3636
사과식초가 건강에 좋은 이유 10가지
식중독 예방, 수면장애 해소, 당뇨 예방 효과 부엌 찬장에 넣어둔 사과식초는 주로 샐러드에 뿌리는 일이 많은데, 이외에도 건강에 이로운 용도가 많다. 사과식초를 먹으면 몸을 건강한 알칼리 상태로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소화를 돕고 몸무게를 유지하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최근 미국 건강생활..
2012-09-17 3615
섬유질 많이 먹으면 췌장암 40% 예방
섬유질 많이 먹으면 췌장암 40% 예방 전곡류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췌장암 발병 위험을 약 40%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대 챈 박사팀은 24일 '미역학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췌장암을 앓는 532명과 암이 없는 1701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
2011-12-21 3568
혈압 높은 사람에게 독약과 보약은?
소금과 포타슘의 비율이 중요하다.혈압이 정상이라하여 소금을 마음대로 섭취해도 좋을 것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미국의 심장내과협회에서는 소금과 포타슘의 비율에 대해 꾸준히 임상 실험을 하고 있다. 소금은 혈압을 올리고 동맥의탄력성을 떨어뜨린다. 반면에 포타슘은 산화질소를 활성화 시키며 산화질소..
2012-10-07 3556
성공적으로 나이를 먹는 10가지 방법
낮잠 피하고 음식은 색상 다양하게 새해가 다가온다. 모든 사람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나이의 숫자를 늘려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데 더 큰 관심이 주어진다. 그런 점에서 성공적으로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건강이 좋은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2011-12-21 3541
생활 한방]초기감기 잡는 데 ´생강+대추´ 죽
생활 한방]초기감기 잡는 데 ´생강+대추´ 죽 좋아 수온주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감기가 기승을 부린다. 그런데 같은 또래 중에서도 감기에 안 걸리고 걸렸다 해도 금세 툭툭 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아이들이 있다. 평소 골고루 잘 먹고 소화기능이 좋으면서 잘 노는 아이들이다. 반면 신경이 예민하고 먹는 데 까다..
2011-12-21 3519
스티브 잡스의 암은 1% 희귀 췌장암
스티브 잡스의 암은 1% 희귀 췌장암 재발 가능성 커 비관적 전망 우세 호르몬 생성 세포에 생겨 일반 췌장암보다 순해 5년 생존률은 50% 이상 “미국 두고 스위스 간건 방사선 치료 아닌 양성자 치료 받기 위한 것”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의 암이 일반적인 유형이 아니라 희귀한 유형의 췌장암인 것으..
2011-12-21 3504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운동하는 방법
운동을 시작하기는 쉬우나 끝까지 하기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아래 글은 예전에 신문에서 읽어보고 메모해 두었던 내용입니다. 운동은 1주일에 3번이상, 1회에 18분이상 1. 다른 사람과 같이 하라 2. 계획표를 짜서 하라 3. 진행과정을 기록한다 4.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 5. 구체적인 부분까지 계획을 세워서 한..
2011-12-21 3466
일주일에 75분만 걸어도 오래 산다
가볍게 걷는 등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과체중인 사람에서도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미 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PLOS Medicine'지에 밝힌 40세 이상 6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신체활동이 기대 수명을 높이고 흡연장서 수명을 3.7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결과 주 당 75..
2012-11-09 3439
조기 발견 어려운 폐암, 체크리스트10
▲ 사진-조선일보DB 조기 발견 어려운 폐암, 체크리스트10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폐에는 신경이 없어서 폐가 아파도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때문에 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사율이 80~90%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폐암 환자 전체의 80% 이상은 발견 당시 이미 폐암 3기 또는 4기에 해당된다. ..
2012-10-06 3413
'홍차' 잘 안 먹는 한국인 '당뇨병' 많은 이유 있었네
'홍차' 잘 안 먹는 한국인 '당뇨병' 많은 이유 있었네 홍차를 즐겨 마시는 나라 사람들이 다른 나라 국민들에 비해 2형 당뇨병 발병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전 세계 2형 당뇨병 발병율은 지난 25년 동안 6배 높아져 2030년 경에는 약 4억3800만명이 이 같은 질환을 앓아 2010년의 2억8500만명 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
2012-11-09 3407
주말에 잠 몰아자기, 효과는?
밀린 잠을 한꺼번에 보충하면 월요일 아침 더 졸리게 해… 평소에 수면이 부족한 이들은 주말에 잠을 몰아서 자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렇게 주말에 밀린 잠을 한꺼번에 보충하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월요일 아침에 더 졸리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의학센터가 연..
2012-09-17 3316
"여자나이 마흔에 찾아오는 여성 3대 암"
기분 좋은날 여자나이 마흔에 찾아오는 여성 3대 암! 여자라면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암! 바로 자궁경부암, 유방암, 갑상선 암이다. 여성 3대 암으로 꼽히며 특히 여성의 나이 40대를 중심으로 특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암! <잘못된 정보가 자궁경부암을 키운다!> 세계 여성암 중 발병..
2012-09-28 3308
매일 30분 운동, 감량 효과는 1시간 운동과 같아
1시간 운동 그룹은 더 많이 먹고 대사율 낮아지는 경향 매일 30분간 꾸준히 운동을 하면 매일 60분간 운동한 것만큼 체중과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젊은 남성 62명을 대상으로 13주간 관찰한 내용이다. 참가자들은 건강하지만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다소 과체중..
2012-09-17 3175
1234567

Copyright © 2005 G Tech Inc. All rights reserved.
WE DELIVER DIGITAL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