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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th DeCarbo 이빨이 흔들리고 귀청이 찢어질 것 같이 엄청나게 큰 소리로 재채기를 하는 사람이 각 직장마다 한 명은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재채기 소리를 줄일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본지는 스탠포드 부비강센터의 자야카 나야크 이비인후과 조교수를 찾았다. 왜 재채기가 나는 걸까? 재채기를 유발하는 여러 요소 중 가장 흔한 것은 계절성 알레르기와 공기 중 자극물질, 감기와 독감이다. 밝은 빛을 바라보거나 배가 부를 때도 재채기가 날 수 있다. 비강 삼차신경 자극이 일어남에 따라 협조반사가 횡격막에서 두뇌까지 올라가면서 자극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압력과 배출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근육이 동원되는 것이다. 재채기 소리가 더 큰 사람이 있는 이유는? 가장 큰 요인은 폐 용량과 복부 힘, 기도 크기 등 신체적 차이이다. “심한 재채기 반응을 보일 때 더 많은 근육을 동원하는 사람도 있다.” 재채기 소리를 줄이는 방법은? 1. 티슈 대신 두꺼운 손수건을 사용하면 소리를 더 잘 차단할 수 있다. 2. 재채기 직전에 숨을 참으면 협조반사를 저해할 수 있다. 3. 재채기를 하면서 동시에 기침을 하라. 협조반사를 줄이는 한편, 재채기 소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4. 이빨과 턱을 꽉 다물면 소리를 줄일 수 있다. 공기압력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술은 열어 두어라. 5. 검지를 코밑에 갖다 두고 코 끝을 살짝 들어올려라(나야크 박사가 ‘스리 스투지’라고 부르는 방법이다). 재채기를 억제하거나 강도를 줄일 수 있다. 코를 막아야 할까? 절대로 코를 막아서는 안 된다. 기도를 닫으면서 내부 압력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의학 학회지에 실린 바에 따르면 후두골절, 음성변화, 고막파열, 목의 연부조직 손상, 안구돌출, 요실금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재채기 할 때 심장이 잠깐 멈춘다는 말이 사실인가? 내가 알기로는 미신이다. 재채기 소리가 큰 편인가? “중간이다. 밖에 나와있을 때는 재채기 소리를 억누를 때도 있지만 안될 때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