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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
작성일 2013-01-16 16:25
ㆍ추천: 0  ㆍ조회: 5798      
위·대장암 걸려 장기 8개 떼어낸 60대, 9년째 생존 비결이…
[커버스토리]

‘암 경험자’ 100만 시대, 이 남자가 사는 법

하루도 안 거르고 ‘건강관리표’ 기록

암과 싸워 이기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무엇일까. 최고 실력의 의료진과 암을 극복한 사람은 항암제도, 최신 의료기술도 아니라고 말한다. 살아야 한다는 긍정의 힘이라고 강조한다.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이제 암에 걸리면 죽는다는 전제 조건의 ‘암 생존자’라는 말을 ‘암 경험자’로 바꿔야 한다”며 “용어를 순화하면 암을 대하는 자세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치료 후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황병만(60·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씨다. 장기 8개를 떼어내는 대수술을 받았지만 내년으로 꼭 ‘암 극복 10년’을 맞는다. 그의 연말은 2013년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하다. 황씨는 올해가 가기 전 암환자와 가족에게 꼭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고 했다. 암환자 100만 명 시대에 황씨가 들려주는 긍정의 힘을 소개한다.


황병만 씨가 지난 12일 인천 경인교육대학교 운동장을 달리며 내년 봄 열릴 마라톤 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매일 1만 보 걷고 ‘살아야겠다’는 의지 강해

지난 12일 황병만씨가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찾았다. 황씨는 1985년 대장암, 2003년 위암에 걸렸다. 황씨의 배 속은 텅텅 비어 있다. 암 때문에 위·비장·부신·직장을 모두 들어냈다. 소장·대장·췌장·십이지장은 50%만 있다. 황씨 주치의인 국립암센터 김영우 전문의(위암연구과장)는 “위암이 여러 장기에 침투한 심각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대수술을 받은 황씨는 현재 건강하다. 의료진도 놀란 황씨의 생존비결은 무엇일까. 김영우 전문의는 “꾸준한 운동과 식사요법으로 체력관리를 철저히 했다. 특히 ‘꼭 낫겠다’는 신념이 그를 살렸다”고 분석했다.

 황씨는 “두 번째 암에 걸렸을 때 생존율 1%라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100명 중 생존하는 1명이 나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가족도 힘을 보탰다. 아내 문은수(54)씨는 울지 않고 담담히 현실을 받아들였다. 문씨는 “살아야 한다는 남편의 의지가 굉장히 강해 믿었다”고 덧붙였다. 이진수 원장은 “대부분의 암환자와 가족이 암에 주눅이 든다.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병만씨가 7년간 매일 작성하고 있는 ‘건강관리표’.
 황씨는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누워 있지 않았다. 방전되지 않는 건전지를 넣은 것처럼 계속 움직였다. 황씨는 “수술 다음 날 병실 침대를 잡고 팔굽혀펴기 2회를 했다”고 회상했다. 퇴원 후에는 이를 악물고 다섯 발자국이라도 걸었다. 수술 후 반년이 지나 외출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때부터 만보계를 지니고 다닌다.

황씨가 즐기는 운동은 걷기·마라톤·등산이다. 평소 하루에 1만~1만5000보를 걷는다. 주말이면 지역 둘레길과 나들길을 찾아 5만 보(약 40㎞) 이상 걷기도 한다.

 등산은 2007년 시작했다. 2009년부턴 지인의 권유로 마라톤에 도전했다. 황씨는 “장기가 많이 없어 10㎞를 뛰어도 건강한 사람보다 몇 배 힘들다”고 말했다. 지금은 10㎞를 50분대에 달린다. 매년 7~8회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 김영우 전문의는 “암환자의 꾸준한 운동은 면역력과 치유력을 높인다”고 말했다. 황씨가 운동할 땐 항상 아내가 함께한다. 그는 “아내는 감독이자 정신적인 지주”라고 치켜세웠다.

암 이긴 긍정의 힘, 뿌리는 가족

위암 4기였던 황씨는 어떻게 식사할까. 아내 문씨는 “일반 가정 식단과 차이가 없다. 제철 음식을 포함해 고르게 영양을 섭취한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황씨의 식사법에는 철칙이 있다. 절대 외식을 하지 않는다. 황씨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하는데 외식은 대부분 그렇다. 피치 못하게 외식을 해야 하면 한 끼 굶는 게 낫다”고 말했다.

 황씨는 채소·육류·콩류를 가리지 않고 모든 음식을 즐긴다. 늦은 오후 챙기는 간식은 떡볶이·순대·순두부·견과류 등 다양하다. 양념부터 음식까지 자극적이지 않게 직접 만드는 아내 덕이다. 저녁에는 따뜻한 매실차에 잣을 8개 정도 띄워 마신다. 그는 “라면을 좋아해 일주일에 한두 번 먹는다. 마라톤 후에는 막걸리도 한 잔 한다”며 웃었다.

 황씨가 평소 즐기는 음식 몇 가지가 있다. 두부·된장찌개·생선·오이·버섯·브로콜리 등이다. 된장찌개에는 짠맛을 줄이기 위해 날콩을 갈아서 넣는다. 황씨는 “된장·고추장·간장은 장모님이 토종 콩으로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다. 조미료는 다시마·멸치·새우·표고버섯 등을 갈아 만든다.

 생선은 육류와 함께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챙긴다. 황씨는 “암 수술 초기에는 기운을 차리기 위해 육류와 생선을 끼니마다 번갈아 먹었다”고 말했다.

 두 번의 암 발병과 치료 후 10년이라는 긴 터널을 빠져나온 황병만씨. 그는 “가장 무서운 것은 암이 아니라 부정적인 생각이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암을 이길 수 있다. 긍정의 힘은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암에 걸렸을 때 딸이 전화기로 건넨 말은 아직도 힘이 된다. “아빠 꼭 살아야 해요.”

 황씨에게 2013년은 특별하다. 암 극복 10년째이자 새로운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는 “기념으로 봄에 마라톤 하프코스(20㎞)에 도전하겠다. 7년간 매달 낸 기부금에 이어 봉사활동도 할 계획”이라며 신년 포부를 밝혔다.

 황씨가 암 발병 후 챙기는 보물이 하나 있다. 2005년 6월 6일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기록한 ‘건강관리표’다. 혈당·체온·체중·운동량·특이사항을 적는다. 식사요법과 운동으로 유지하는 건강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다. 황씨는 “주간·월간 신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 건강 유지의 비결”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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