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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룩한 속 마늘쫑으로 쫑(終)낸다고? 마늘쫑과 양배추 같이 먹었더니… 최근 건달(필자의 애칭, 건강의 달인 / 최근 애칭을 하나 추가, 뷰달=뷰티의 달인, ㅎㅎㅎ)에게 속이 불편한 증상이 생겼습니다.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더부룩하며, 신물도 자주 넘어오고, 미진한 트름이 잦습니다. 식사를 급히 하는 날은 더 심해지고, 애써 꼭꼭 씹어먹으면 좀 덜합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지 위장기능을 회복해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 심한 스트레스…10년 묵은 체증될라 많은 사람들이 건달처럼 속병을 앓고 있습니다. 소화가 안되고(소화불량), 신물이 넘어오며(위식도 식역질환 / 역류성식도염), 속이 답답한 증상, 더부룩한 증상, 쓰린 증상, 미식거리는 증상 등 다양하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원인은 크게 소화기능 약화(소화액 분비 저하, 위의 평활근 기능 약하, 씹는 기능 문제 등), 과식과 불규칙한 식사, 위장에 독성이 쌓이거나 궤양의 발생, 스트레스와 과로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는 한국인의 위장병을 유발하는 중요 원인으로, '서양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으로 가지만 한국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장으로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도 이런 특성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건달(뷰달)은 주변에서 소화기능의 약화를 방치해 10년 넘게 고생하다 고질병이 된 사람들을 가끔 봅니다. 약으로 고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음식을 꼭꼭 씹어먹고, 짜고 맵고 뜨거운(차가운) 음식을 조심하며, 식사 후 적당한 휴식과 안정, 그리고 긴장 및 스트레스 해소 등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 마늘쫑과 양배추의 소화기능 이중주 건달은 요즘 마늘쫑(종)과 양배추를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마믈쫑은 잘 아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추천으로 좋은 점을 알게 됐으며, 양배추는 관련 특허상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친한 벤처회사 사장에게 노하우를 터득했습니다. 마침 마늘이 나오는 철이라 국산 마늘쫑을 시장이나 슈퍼에서 싸게 팔고, 양배추는 요즘 사시사철 출하됩니다. 양배추는 '가난한 자들의 의사'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가격에 비해 양이 풍부하고, 영양분도 다양해 작금의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속을 달래주는데 그만한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음식을 짜고 맵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한국인의 밥상에 꼭 필요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궤양 효과가 있는 비타민 U, 무기질과 칼륨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속병, 특히 더부룩한 증상을 개선하는데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양배추 속의 비타민U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어 만성위염, 위궤양 등의 예방에도 좋습니다. 마늘쫑은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위를 튼튼하게 하여 소화를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마늘에도 당연히 알리신이 많습니다. 속이 불편하신 분들은 어디 식당에 가서 회식을 할 때 마늘쫑을 자주 집어먹으세요. 알리신은 남성의 전립선 기능에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