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부에 양보하라고? 난 먹을 거야! 작성자: 매경인터넷 | 매일경제 – 2012년 4월 25일 해독주스 한잔으로 싱그러운 봄 갑작스레 찾아온 봄은 피부가 먼저 알아챘다. 요 며칠 부쩍 꺼칠해진 느낌이더니 밤샘작업의 여파로 턱 주변에 도돌도돌한 트러블까지 자리 잡은 것이다.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겨울 내내 잦은 외식과 피로, 마감 스트레스로 쌓인 몸 안의 독소를 한방에 날려버릴 상큼한 해독주스, 바로 이거다! 암 예방은 물론 피부미용과 다이어트까지, 팔방미인 해독주스 최근 방송에 소개돼 화제를 모았던 해독주스는 양배추와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 사과, 바나나 등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혼합해 만든 것으로 뛰어난 해독효과를 자랑한다. 기존에 생야채와 과일을 믹서에 갈아마시던 것과 달리 해독주스는 삶은 야채를 이용해 체내 흡수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생채소를 갈아 마실 경우 체내 영양분 흡수율이 5~10%인데 반해 삶은 채소는 50~60%, 삶은 야채를 갈아 마실 경우엔 80~90%까지 흡수율이 높아진다. 즉 야채와 과일 고유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몸 안으로 흡수할 수 있는 셈이다. 때문에 해독주스는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혈관 계통 질병과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체내 독소를 파괴해 위와 장을 깨끗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부미용이나 다이어트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팔방미인 해독주스지만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다. 주방에서 뭔가를 만든다는 것을 연중행사쯤으로 여기는 내가 “이거, 해 볼만한데?”라고 생각했으니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겠다. 게다가 식감이 텁텁하지는 않을까 우려했던 것과 달리 아침 대용으로도 좋을 만큼 맛이 좋다. <해독주스 만들기> 1 . 먼저 재료부터 준비하자. 양배추와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 사과, 바나나를 싱싱한 녀석들로 적당량 준비하는데, 기호에 따라 과일의 비율을 높이면 상큼한 맛이 강해져 먹기 좋다. 작은 컵 하나 만큼의 매실 엑기스나 요구르트도 곁들이면 좋다. 2~3 .재료들은 모두 깍둑썰기로 잘라준다. 잘 익고 믹서에도 넣기 좋은 만큼의 크기면 적당하다. 4 .양배추와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는 끓는 물에 10분 정도 익혀준다. 재료가 모두 익은 후에는 체에 걸러주는데, 이때 야채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한 컵 정도 남겨둔다. 5 .삶은 채소를 식힌 후 믹서에 사과, 바나나와 함께 넣고 갈아준다. 야채 삶은 물로 점도를 조절해주면 훨씬 먹기 좋은 해독주스가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매실 엑기스나 요구르트를 곁들이면 맛도 좋아진다. 6 .한 컵 분량씩 용기에 나눠 담은 후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잔씩 마시면 효과가 가장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