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등록 비번분실
주요 메뉴

COOKING
쿠킹에대한 정보 알림글입니다.
작성자 dk
작성일 2012-04-25 16:41
ㆍ추천: 0  ㆍ조회: 5481      
미나리 요리
미나리는 뿌리와 잎, 줄기를 모두 먹는 채소로 초봄부터 초여름이 제철이다. 예로부터 국이나 탕에 풍미를 더해주는 부재료로 사용되어왔지만 봄 미나리는 뭐니 뭐니 해도 생으로 즐겨야 제맛이다.



미나리는 흔히 논미나리와 돌미나리로 나뉜다. 논미나리는 주로 습한 논에서 재배하는데 우리가 시장에서 구입하는 미나리는 바로 논미나리의 개량종. 각종 탕의 고명으로 많이 쓰인다. 반면 돌미나리는 밭에서 재배한 미나리를 통칭하는 말로 줄기는 질기지만 향이 강해 무침이나 생으로 즐겨 먹는다.


산에는 도토리, 들에는 녹두, 논에는 미나리, 바다에는 문어”라는 옛말이 있다.
 
도토리묵과 청포묵, 미나리가 들어간 해물탕, 문어무침이 있는 잔치 음식을 먹으면 뒤탈이 없다는 뜻으로 이는 미나리가 맛뿐 아니라 약용 효과도 높음을 알려준다.『동의보감』에는 미나리에 대해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며 술 마신 뒤의 열독을 다스린다”고 적혀 있다.

뿐만 아니라 대장과 소장을 편안하게 해주고 월경 과다나 냉증에도 좋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뭐니 뭐니 해도 미나리의 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은 30~40대 남성들이 아닐까 싶다. 음주 전 마시는 미나리 즙의 효능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단, 간을 보호하고 체내 독소를 중화시키는 미나리의 효능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미나리의 섬유질까지도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통째로 갈아 먹는 것이 좋다. 복어탕에 미나리가 빠지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

취재를 위해 경기도 안성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미나리를 도내 학교에 급식 재료로 공급하고 있는 한 농원을 찾았다. 유기농 인증을 받기 위해선 비닐하우스 재배가 필수. 노지에서 재배하면 외부에서 흘러들어온 물이나 흙의 출처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미나리의 진짜 맛을 보려면 뿌리 끝 생장점 부분을 먹어보아야지요!” 농원 대표의 말에 그 자리에서 뜯어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입 끝에 봄의 향이 느껴졌다. 그의 말을 빌리면 미나리는 줄기가 곧고 적당히 굵은 것이 맛있으며, 만졌을 때 말랑말랑하기보다 살짝 단단하고 마디 부분이 붉은빛을 많이 띠는 것이 연하고 향도 좋다고. 거기에 뿌리 단면을 보아 속이 꽉 차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사진 설명: 미나리비빔밥(왼쪽) 미나리오징어전(오른쪽)


재료_미나리 20g, 구이 김(큰 것) 1장, 밥 1공기

양념(간장·참기름 1큰술씩, 맛술·매실청 1작은술씩, 깨소금 2작은술)
만들기 1_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2cm 길이로 자른다. 2_김은 잘게 부순다. 3_볼에 양념 재료를 넣고 섞은 뒤 미나리를 버무려 잠깐 둔다. 4_그릇에 밥을 담고 김과 양념한 돌미나리를 올려 비벼 먹는다.


미나리오징어전(오른쪽)
 
재료_미나리 50g, 오징어 1마리, 부침가루 1/2컵, 물 80ml, 식용유 3큰술

만들기 1_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3cm 길이로 자른다. 2_오징어도 미나리와 같은 길이로 잘라 가늘게 채 썬다. 3_부침가루에 분량의 물을 넣고 잘 개어 1과 2를 넣고 섞는다. 4_팬에 기름을 두르고 3의 반죽을 한입 크기로 떠서 동그랗게 부친다. 5_중간 불에서 속까지 은근히 익혀 겉이 노릇해지면 접시에 담는다.


최소한의 양념으로, 미나리 요리
채소 중에서도 유독 향이 강한 미나리를 포함해 쑥, 냉이 등은 봄철에 입맛을 돋우는 재료다. 며칠 전 에디터는 이들 채소로 맛국물을 만들었는데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그 국물에 해산물을 넣고 끓이면 밑간을 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담백한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 미나리 요리 중 가장 흔한 것을 손꼽자면 살짝 데쳐 돌돌 말아 초고추장을 찍어 먹는 미나리강회일 것이다.

전통적인 봄 밥상 차림에서 ‘봄삼첩’이란 미나리가 지닌 씹는 촉감과 향취를 최대한 살린 미나리강회와 함께 흰밥에 무장국, 나박김치, 간장 그리고 청포무침과 조기조림을 말한다. 이 조화만 봐도 생선 요리에 향긋한 향취로 비린 맛을 중화시키는 미나리가 필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달 미나리 요리에는 맛이 강한 초고추장 대신 미나리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소한의 양념만 사용했다.

미나리비빔 밥의 경우 뜨거운 밥과 조미 김, 간장으로 양념한 미나리의 담백한 조화는 직접 맛을 봐야 알 수 있다. 또 지방에 서는 멸치액젓으로 간을 한 미나리무침을 즐겨 먹는데, 그 양념을 기본으로 하되 미나리를 생으로도 또 숙으로 도 무쳐보았다. 어느 것이 더 맛있다고 손꼽기 힘들 정도로 둘 다 한 끼 반찬으로 부족하지 않았다. 미나리오징어 전에 간장 양념이 필요하지 않았던 것은 미나리무침을 곁들여 먹었기 때문이다.

기획_이미정 사진_이진하
여성중앙 2012 4월호
<저작권자ⓒ제이 콘텐트리 여성중앙.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본문내용 작성일 조회
상큼한 여름차
홍차를 베이스로 한 여름 차 신선한 과일이나 시판용 과일 시럽과 함께 홍차와 탄산수를 블렌딩 하면 한여름에 즐기기 좋도록 청량감이 더해진다. 단, 아이스티를 만들 때 홍차를 우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떫은맛이 강하고 찻물도 탁해지므로 될 수 있으면 타이머를 이용해 2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포트는 300ml용 작은 ..
2012-06-09 6438
파인애플 자르는법
파인애플 자르는법
2012-05-21 6131
양념장 곁들인 아삭아삭 콩나물밥
양념장 곁들인 아삭아삭 콩나물밥냄비로 밥을 지으면 갓 수확한 쌀의 달고 고소한 맛을 더욱 살릴 수 있다. 압력솥에 지은 밥은 끈기가 생기고 차지지만, 냄비밥은 포슬포슬하게 익어 알알이 살아 숨 쉬는 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 푸드스타일리스트 메이 선생은 냄비로만 밥을 짓는다는데, 맛이 좋은 것은 물..
2012-05-17 5999
'미더덕' 넣어 만든 요리 레시피
바다 내음 '미더덕' 넣어 만든 요리 레시피 4아귀찜이나 해물탕 사이, 메인 재료 언저리에서 독특한 식감을 자랑하며 특유의 생김새를 뽐내는 미더덕. 이번 달 요리의 주인공은 바로 그 미더덕이다. 1 미더덕된장찌개재료_미더덕, 된장, 무, 달래만들기 1_맛국물에 된장을 푼 다음 무를 알맞게 썰어 넣고 오래 끓인다. 2_1..
2012-05-17 5398
함께 말려 보실까요, 겨울이 든든해요
함께 말려 보실까요, 겨울이 든든해요 말리기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식품 저장법이다. 저장식품이 발달한 우리나라는 특히 이맘때면 수확한 곡류와 양념류를 비롯한 각종 과일·채소·나물을 말려 두고두고 식재료로 쓴다. 따갑고 건조한 가을볕에 지금 한창 싸고 맛있는 호박·가지·고추·무·무청 등을 말려 두면 채..
2012-05-03 5449
밀폐용기 냄새제거를 굵은 소금으로도
혹시 남은 김치를 작은 김치통에 옮기면서 이전 김치통에 남게되는 냄새나 밀폐용기에 물든 김치국물을 제거하고자 하신다면 도움이 되실꺼라 봅니다.
2012-04-26 5220
미나리 요리
미나리는 뿌리와 잎, 줄기를 모두 먹는 채소로 초봄부터 초여름이 제철이다. 예로부터 국이나 탕에 풍미를 더해주는 부재료로 사용되어왔지만 봄 미나리는 뭐니 뭐니 해도 생으로 즐겨야 제맛이다. 미나리는 흔히 논미나리와 돌미나리로 나뉜다. 논미나리는 주로 습한 논에서 재배하는데 우리가 시장에서 구입하는 미..
2012-04-25 5481
제철밥상 닭다리굴소스볶음과 양파쪽파무침
2012-04-24 5377
짜장 만들기
한국에서 중국음식으로의 으뜸은 짜장면이죠. 오늘은 짜장소스 만드는것을 배워보겠습니다.이 비디오를 보시면 그렇게 어렵지않다고 느끼실겁니다. 재료: 쿠킹오일 (올리브유), 소금, 후추, 설탕, 돼지고기, 양파, 감자, 호박 (주키니), 양배추, 춘장, 콘 스타치 (옥수수 전분).약간의 마늘가루나 혹 고추가 들어가도 괜..
2012-04-11 5216
간단한 홍홥과 새우 요리
뜨거운 팬에 마늘 2tsp과 미림 (전 white 와인이 없어서) 1컵을 붓고 끓이세요. unsalted 버터를 한 숫가락정도 넣으시고...(없으시면 regular butter쓰셔도 됨) 손질해논 새우와 홍합을 넣은다음 양파나 파등을 넣고 끓이세요. (토마토가 있으시면 잘라서 넣어주셔도 되구요) 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추로 간 해주세요. 전..
2012-04-10 5706
식빵
밀가루 3+1/2 컵, 따뜻하게 데운 우유+생크림 1컵(생크림 없으시면 우유만 1컵 넣으셔도 되여..생크림이 들어가면 식빵이 더 보드랍긴 하답니다..) 실온 계란 1개, 설탕 1/2컵(1-2큰술 더 넣으시면 식빵이 더 달콤해져여..), 이스트 2 ts, crisco 4 tsp( choose the one with 0 trans-fat) 소금 1 ts.... 브레드 머신에 dough 기능을 ..
2012-04-09 5307
뚝배기 계란찜 만들기
뚝배기 계란찜 만들기 조금더 색다르게 만들어 보실분들에게...맛있는 계란찜 만들기재료계란 2 개, 소금, 새우젓, 파, 고춧가루 *멸치국물 - 멸치 10마리, 다시마 1 개 만드는 법[멸치국물 준비하기]1. 물 3 컵을 냄비에 준비합니다.2.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10분간 끓인 후에 식혀둡니다. [계란물 준비하기]1...
2012-04-06 5203
블루베리 머핍 쉽게 만들기
어저께 냉장고 뒤지다 보니, 사워크림이 남은거에요. 버리긴 아깝고 해서 뭘 할까 하다가... 머핀 만들었어요. 이렇게 하시면 되요. 1 3/4cup of flour 3/4 cup sugar 1/4 cup oil 3/4 cup sour cream 1 tsp salt 1 tsp baking soda 1 egg blueberry 1 cup 다 부어서 잘 섞은다음에 머핀 판에 넣고 375도에서 20분 구우면 끝.
2012-04-04 5266
카레 업그레이드 버전
카레 업그레이드 버전재료에 따라 맛도 스타일도 달라진다 [진행 | 조윤희 프리랜서 사진 | 문형일 기자 나만의 카레 요리 비법양파 갈아 넣으면 카레 맛이 진하고 고소해요양파를 채썰어 포도씨오일에 볶다가 마지막에 버터를 넣어 섞으면 양파에 버터의 고소한 향과 맛이 배요. 이것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 카레 국물..
2012-03-24 5417
차, 주전부리 그리고 여유
우리 다과상에는 정성과 여유가 배어 있다. 서양의 디저트 테이블 세팅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깊은 맛과 멋이 느껴진다. 유기장 이용구 선생의 며느리 김순영씨에게 우리 다과상 차리는 법을 배웠다.봄 햇살 따스한 날, 정성껏 차린 다과상에 둘러앉아 보내는 참 여유로운 시간.다과란 차와 주전부리를 뜻한다. 예전 사..
2012-03-24 5308
닭가슴살로 만든 다이어트 요리
닭가슴살로 만든 다이어트 요리 닭가슴살샐러드   ■ 준비재료   닭가슴살·샐러드채소 100g씩, 다진 마늘·맛술 5g씩, 후춧가루 약간, 고구마·   방울토마토 80g씩   ■ 만들기  1 닭가슴살은 다진 마늘, 후춧가루, 맛술에 30분 이상 재워 150℃로 예열     오븐에서 앞뒤..
2012-03-23 5255
한식의 세계화 1부. 스시를 넘어서라
  
2012-03-10 5059
한식의 세계화 2부. 떡볶이가 간다
 
2012-03-10 4923
다이어트, 아침밥을 잘먹자
“다이어트, 아침밥을 잘먹자”영양 밸런스 맞는 든든한 첫 식사새해 계획에 다시 다이어트가 포함되어 있다면 가장 중요하게 챙겨 먹어야 할 식사는 변함없이 아침이다. 영양소의 밸런스가 잘 맞는 든든한 아침식사를 하면 하루를 지나면서 급하게 많이 먹거나 쓸데없이 떠오르는 주전부리 생각을 줄여주는데 큰 도..
2012-03-07 4784
일본음식-우나기 장어손질법
바로 밑 링크 " 일본음식 - 우나기" 를 클릭하시면 비디오를 보실수 있습니다.일본음식 - 우나기레시피 - 식재료2공기,장어소스(카바야키다래)3큰술+11/2큰술,계란3개,실파소량,소금약간 장어덮밥 만드는법【1】장어는 시장에서 손질해 준비해 물에 담가 핏물을 뺸다. 【2】예열한 200도의 오븐에서 15분간 구워내..
2012-03-06 5109
1234

Copyright © 2005 G Tech Inc. All rights reserved.
WE DELIVER DIGITAL LIFE